(고민) 잦은 부정출혈, 하혈이 고민입니다.

초경이 좀 늦었어요. 중학교 3학년 때.. 

언제나 생리양이 아주 많은 편이었고, 

늘 열흘 정도로 생리기간도 길었어요. 

 

15년전쯤에는 3개월 이상 아주 심하게 많은 양의 하혈을 계속 했었고 

그때에는 이런 저런 검사를 하면서 갑상선 항진증으로 결론을 내렸었어요. 

하혈이 일반적인 증상은 아니라고 했지만 

갑상선 약을 먹으면서 괜찮아졌었고, 

이후 갑상선 항진증이 재발할 때마다 하혈이 매번 동반되어서 

저는 하혈=갑상선 문제로 결론내렸었지요. 

 

그런데 3년 전부터 한달에 짧게는 보름에서 심할 때에는 3주 이상 하혈을 하고 있어요. 

생리라고 하기엔 

일주일 - 이틀 쉬고 - 열흘 - 며칠 쉬고 - 일주일 이상... 

이런 식으로 간격도 일정하지 않고, 양도 굉장히 왔다갔다 합니다. 

 

통증이 있진 않고(이건 생리다 싶을 때에는 생리통이 있기도 해요) 

2년에 한번 하는 검진 때에 말씀드려 암검사도 해보았지만, 아니라 하고.. 

원인을 알 수가 없어요. 

 

한달에 3주 정도를 하다보니 많이 불편하기도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더 심하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40대 미혼이고.. 출산경험 없습니다. 

 

혹시 비슷하게 잦은 부정출혈, 하혈을 경험하셨거나 

완화(?)하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민간요법도 괜찮습니다.) 

 

아! 이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헤모글로빈 수치는 딱 정상범위 턱걸이입니다. 

많이 어지럽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좀 힘이 들고 기력이 딸린다 싶은 때가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