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년 5월경 다니던 동네 산부인과에서 자궁용종을 제거했어요.
그런데 검사결과 용종이 아니라 근종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추적검사를 했죠. 저희집이 암이 많은 집안이라 주기적으로 검진을 하거든요.
1년 후, 근종을 제거한 바로 그 자리에 또 혹이 생겼는데
의사는 바로 그 자리니까 그냥 근종으로 생각하고 추적검사만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다니던 산부인과가 폐업을 하는 바람에 가까이에 있는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로 옮겼어요.
가서 검진을 했는데, 이건 모양이 딱 용종이라며 바로 제거해야 한다고 수술 날짜를 잡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알았네요. 용종하고 근종이 다르다는 걸..
근종은 두고보면서 크기를 관찰해도 되지만,
용종은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할 때에도 용종 보이면 바로 제거하쟎아요. 자궁용종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
수술은 매우 간단하고 금방 끝났어요. 입원은 1박 2일하고, 수술하는 날 당일 퇴원이고요.
수술 전 날에 자궁 입구 벌리는 약을 넣는데, 그거 넣으면 배가 많이 아프다는 분들이 있어서
겁을 먹었는데 저는 괜찮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엄정민 교수님으로 선택했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세요.
수술 후 진료 갔을 때, 뗀 용종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용종치고 크기가 큰 거 였다. 잘 제거했다고 하셨어요.
조근조근 말씀도 잘 하시고, 궁금한 거에 대답도 잘 해주셔서 저는 만족합니다.
산부인과 진료 꺼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꺼리지 마시고 정기검진 받으셔야 해요~~
작성자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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