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전이네요.
생리통이 심해서 힘든달이었어요.
아이낳기전 심했다가 첫애낳고부터는 생리통이 없어져서 좋았거든요.
허리가 아프다거나 가슴아프다거나 하는 증상은 살짝씩 있지만 그정도야 참을만한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그달은 넘 아픈거에요.
보통 진통제에 두통 치통 생리통 써있어서 집에 있는 펜잘 먹었는데 통증이 하나도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생리가 끝나고도 생리통이 계속되니 겁도 나더라고요.
그래서 산부인과로..'
선생님이 자궁이커져있다고보통은4×6센지가 정상인데 8×10센지라 하더라고요.
다른증상은 없지만 자궁이 커지며 자궁벽이 두꺼워졌고 그래서 생리양도 많고 통증이 있는거라더군요.
시술 권하시더라고요.
인터넷도 찾아보며 고민하다 한번 더 검사해보고 싶어 큰병원으로 갓어요.
같은 얘기하더라고요.
자궁선근증...
근데 요긴 적출해도 된다고...
15센지가 됨 적출해야한데요.
넘 충격이 컷어요.
10센지라 적출하든 시술하든 선택하라는데.
눈물만 흐르더라고요.
무섭고 두렵고 어찌해야하나 모르겠고...
며칠 우울해하다 좀 지켜보자 싶었어요.
수술이든 시술이든 부작용이 커서 둘다하기 싫더라고요.
시술.수술이 아니면 별다른 방법도 없는 병이더라고요.이유도 특정지어지지 안하 노화로 인해 그렇다 얘기하고요.
저처럼 증상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없는 사람들도 많고요.아이낳기전 생기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하고요.
생리양이 많아서 삶에 지장을 주기도하고요.
저역시도 한 이틀은 잠을 설쳐요.
계속 화장실가느라 힘들거든요.
통증은 많이 줄었어요.
통증있을때는 어쩔수 없이 처방 받아 약 먹는데 진통제랍니다.
가끔 배가 쥐어짜든 아플때는 생리양도 많더라고요.
매달통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매달 자궁이 자라는것도 아니라 계속 지켜보는 중이에요.
1년에 한번씩 얼마나 커졌는지 검사해보려고요.
나이드는것도 슬픈데 자꾸 고장나는 내몸..
아직 40대인데 ..슬프네요.
다들 건강 잘 지킵시다^^
작성자 정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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