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2일, 길면 36일정도고
늘 28-32일 주기로 13살 초등 6학년에 시작해서 마흔다섯 되는 지금까지 살아왔어요..
한번도 건너 뛴 적 없이 비교적 정확한 편으로
2-3일 정도 오차범위 안에서 말이죠.
정말 극심한 스트레스로 딱 한번 15일만에 마법이 온적 있긴하지만 그때를 제외하면 주기를 크게 벗어난 적도 없고 규칙적이었고,
아이들 둘 낳고 모유수유 하는 10달 정도가 지나면 한달쯤 있다 시작해서 역시나 거의 정확한 주기로 하던 마법...
양도 둘째날은 정말 많고 세째날부터 줄어들어 일주일쯤 하는데 ..
둘째 낳고 나서는 지난번 고민에서 올리기도 했지만 둘째 제왕절개 시 마무리 봉합이 좀 덜 되어 자궁 내 움푹 들어간 곳이 생겨 피가 고여 한 일주일쯤 찔금찔금 나오기는해요...
그 고민 올릴때만 해도 폐경이 언제 올지도 모르고 2주 가까이 피가 뭍어나오는데 재수술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이라했건만...
두달전 생리때도 뭔가 양이 좀 줄은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지난달을 건너 뛰고 다시 시작하다보니...
요 근래 목감기 걸려 몸도 아프고.. 코로나 검사 결과 코로나 음성이라 나오긴했지만
코로나 걸리며 생리주기도 바뀐 사람도 있다해서 3주를 넘게 갔던 감기가 코로나ㅜ아녔나? 의심을 하다 문득.. 폐경에 꽂히더라고요....😱😱😱
폐경을 찾아보니 양도 줄고 주기도 건너 뛰기도 하고 다시 돌아오기도 하다 점차 안한다고...
근데 아직 저는 젊다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도 저보다 10년은 더 뒤에 폐경이 오셨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솔직히 마법기간 너무 힘들기도 하고 제왕절개 후 뒤처리가 잘못되어 생리혈이 조금이나마 일주일을 더 나오는 것도 싫었기에.. 폐경이 온다해서 막 슬프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단지...
제가 너무 급 늙은 것 같아서 슬프네요...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마흔다섯에 폐경이 오고 갱년기가 온다면..
남들은 백세시대를 노래하는데 저는 오십시대에서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들거 같아요. 어휴...
폐경인건지 아니면 단순히 호르몬 변화가 잠시 있었던 건지 알 방법이 있나요?
산부인과를 한번 가야하나 고민되네요....
암도 멋지게 극복해서 아이들 곁게 건강한 엄마로 오래오래 함께 하려했는데 이리 급 늙어버리면 너무 우울할거 같아요. 😭😭😭
작성자 인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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