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량 줄어듬

둘째 출산하고나서 

둘째 피부가 민감해서 일반 기저귀를 사용하기가 힘들어

천기저귀를 썼어여

그러면서 저도 천 생리대 썼구요

그때는 양도 많아서 양이 좀 줄었으면 했지요

근데 직장 다니면서 천생리대 착용이 쉽지 않아

일반 생리대를 착용하면서 양이 확 줄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는 천으로 사용하고

밖에서는 일반 생리대 착용으로 병행했었지요

그러니 다시 생리양이 정상으로 돌아오긴 하더라구요

그렇게 몇년 사용하다가

둘째가 기저기 떼고 나서 저도 귀차니즘으로

그리고 요즘 생리대도 잘 나온다며 주변 지인들이

천생리대 불편하지 않냐며 얘기해서

그 얘기에 혹해서 저도 천생리대를 정리하고

일반 생리대를 쓴지 7년정도 되었네요

이제 폐경이 오려고 그러는지 

정말 많이 줄어서 천 생리대를 다시 생각하고는 있지만

쉽게 엄두가 나지 않네요

지금 40대 중반인데 

다들 생리양이 줄어들었나요?

전에는 일주일중에 처음하고 마지막 날만 빼고는

엄청 양이 많아서 한두시간만 지나도 넘쳐날 지경인데

지금은 양이 너무 줄어서 찝찝하거나 냄새만 안나면

하루 종일 해도 괜찮을 정도의 양이네요

기간도 줄어서 일주일 하던걸

4,5일이면 되고 그 양을 다 합쳐도 예전 하루 양도 안되는듯해요

이러다가 폐경이 오는건가요?

예전엔 너무 많아서 고민인데 차라리 많은게 행복한거였는듯요

세월을 거슬를수 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