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왕] 대구 시티이비인후과에서 수술없이 중이염과 축농증 나은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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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티이비인후과에서 수술없이 중이염과 축농증 나은 솔직후기

 

 

 

 

 

아이가 축농증에 걸려서 엄청 고생했어요.

1년 넘게 동네 병원서부터

물어물어 유명하다는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등

다 다녀봤지만 약만 바뀌고 주사만 강해질 뿐

전혀 낫질 않더라구요.

 

축농증이 오래 가면 중이염까지 오잖아요.

중이염이 정말 심해진 상태로 몇개월을 지냈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정상수치에서

엄청 벗어날 정도로 청력이 떨어졌었고,

그 상태로 얼마나 오래 지낸지도 모르겠어요.

 

축농증 때문에 매일매일 하루2번이상

코세척하는 것도 진짜 일이었구요.

아이도 힘들고 그걸 해줘야 하는 저도 힘들었습니다.

 

결국 대학병원까지 갔었는데요.

대학병원도 두 군데를 갔지만 나을 수 없었고,

수술 밖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아직 어려서 축농증 수술은 못하고

귀부터 수술하기로 했었죠.

수술을 결정하고 입원을 했는데,

갑자기 콧물이 엄청나게 많이 나더라구요.

이또한 축농증 때문인데,

어째 수술날을 잡고나니 콧물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 때 마취과 의사가 와서 하는 말이

이정도 콧물이면 수술하다가 기도 막힐 수 있다고..

그 소리를 듣고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담날 퇴원했어요.

수술도 못하구요.

 

그렇게 막막해 있던 때.

저희 시아버지께서 여기를 한번 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대학병원에서도 낫지 못한 아이를

동네 조그만 병원에서 나을 수 있겠어요 하고 안갔는데요.

제발 한번만 가보면 안되겠냐고 해서

못이겨 갔던 곳이 바로 이곳, 시티이비인후과입니다.

 

 

 

 

 

 

선생님께 여기까지 오게 된 이야기를 다 했고,

다 들으신 선생님께서

고생 많았다며 어쨌든 낫게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코, 귀 꼼꼼하게 보시고는 치료를 시작하셨어요.

 

근데 그런 치료는 처음 봤습니다.

바람 넣는 도구 같은 것의 끝을

아이 콧구멍에 꽂더니

아이더러 "학.교."라고 말하래요.

어리둥절한 아이가 시키는대로 "학.교."라고 말할 때

바람을 코에 집어넣으시더라구요.

 

 

 

 

그걸 몇번 하고나서 귀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대박!!

제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차이나게 귀가 좋아졌더라구요.

귀치료를 하면서 코도 같이 치료를 해주셨구요.

꾸준히 와서 약 먹고 치료받으면 곧 좋아질거다 하셨습니다.

역시나 축농증에는 코세척도 꾸준히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5일에 한번씩 가서 "학교" 치료도 받고 ㅋㅋ

레이져 치료도 하고 약도 먹고..

코에도 이런저런 세척 및 치료를 해주시는데,

세번 정도 가니까 진짜 확 좋아지더라구요.

아이가 그제서야 소리도 잘 들리고

매일 하던 코세척에서 콧물양도 확실히 줄어들더라구요.

 

어디를 가도 이젠 수술 밖에 방법 없다던

중이염과 축농증이 싸악 나았습니다.

 

시티이비인후과 임종섭 선생님은 제 은인이세요.

저희 아이가 꿈이 소아과 의사였는데

이 선생님을 만난 뒤로는 이비인후과 의사로 바뀌었습니다.

임종섭 선생님처럼 코와 귀가 안좋은 아이들을 치료해주고 싶대요.

 

 

 

 

 

 

위치는 대구 2호선 지하철 감삼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건물입니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 주차는

서남시장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LG베스트샵이 있어요.

거기 주차하고 약 지을 때 약국에서 말씀하시면

주차비를 빼주십니다.

 

 

 

 

 

 

진료시간은

월~금

09:00 - 18:30

12:30 - 14:00 휴게시간

18:15 접수마감

 

09:00 - 13:00

12:45 접수마감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이렇게 됩니다.

원래 병이라는 게

선생님을 믿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이런 큰일을 해결하고 나니

저절로 믿게 되서 더 잘 낫는 것 같아요.

 

여길 추천해주신 저희 시아버지도

몇번을 코피가 멈추질 않아서

펑펑 쏟으면서 가서 나으셨어요.

그냥 코피가 난 정도가 아니라

정말 몸의 반이상이 빠져나가는 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너무 심하게 코피가 나고 멈추질 않아서

응급실로 가신 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시아버지를 기억하시고

저희 아이가 손자인 것도 알고 계시답니다.

시아버지는 더 자주 가시는데,

늘 저희 아들 안부를 물으신대요.

 

가보면 아시겠지만 선생님이 너무 좋습니다.

인자하고 친절하시고 점잖아보이시고..

무엇보다 진료도 치료도 진단도 정확하게 잘하십니다.

이게 아니면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라도 소용없죠.

단하나 단점이라면!!

선생님의 말소리가 잘 안들린다는 것 ㅋㅋㅋㅋ

처음 가서 진료받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어서

계속 "네? 네?" 를 반복했거든요.

하지만 설명은 잘 해주시구요.

조금더 성의껏 들으면 잘 들을 수 있어요.

저도 처음보다 아이가 나아질수록

선생님의 말이 더 정확하게 들리는 마법이!! ㅋㅋ

아마도 선생님을 믿다보니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깟 말소리가 잘 안들리면 어떤가요?

수술없이 중이염과 축농증이 나았는데..

제가 좀 더 잘 듣기 위해 노력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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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이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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