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넘어졌을때 집에 들어가기 전에 상태이고
오른쪽이 간단한 응급처치만 하고 병원으로 찾아갔을때의 상태에요
보시다시피 손바닥 피부의 일부분이 완전 까져서
안쪽이 다 들여다보일 정도였어요
야외활동을 하다가 아스팔트에 넘어지고 쓸리는 등의 사고로 마찰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뜨거운 마찰열이 피부를 손상시키고 진피층까지
열이 침투하여 화상을 입게 되는 것을 마찰화상이라고 한다고해요
마찰화상의 경우에는 흉터 발생이 되는 경우가 다른 화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은 단순 찰과상이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연고만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오길 잘했다고 쌤도 말씀하시더라구요
마찰화상은 야외에서 발생하다보니 이물질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에
아스팔트의 타르의 색소가 상처에 오염되는 경우가 있고
이때 오염물질이나 이물질을 초기에 제거해 주지 않으면
얕은 화상이라 하더라도 타투처럼 흉터가 남는 경우가 있어
초기부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마찰 화상은 다른 화상과 달리 열상, 골절, 두부 손상, 신경 및 인대 손상 등의
다른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아서 초기 응급 조치시 동반손상을 확인하고
다른 동반 손상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기에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진료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참지 않고 피부과를 찾길 잘했다고 생각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