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있는 피부과입니다.
요즘 피부과 하면 미용쪽으로만 많이들 보셔서
사실 피부질환 같은 걸로 방문하기 부담스러운 곳도 많더라구요.
이 지역에서 유명한 피부과 있다고 해서 갈려고 했더니
주변 엄마들 말이..
피부질환으로 가면 대충 쳐다보고 진단 내리고
약 아주 쎈걸로 처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잘 나을 수 밖에 없는 거라고..
우리끼리 하는 말로는 돈 안되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 했지요.
특히 그런 곳은 아이들 데리고 가기 부담스러운 게
피부과약은 안그래도 독한데
아이들한테는 쎈 걸 써버리면 더더욱 안좋잖아요.
근데 여기 도원동에 있는 중앙피부비뇨기과는
일단 약처방을 쎄게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이 피부에 조그맣게 뭐가 나기 시작했어요.
그냥 뭐 뾰루지나 잠깐 지나가는 두드러기겠거니 했는데요.
이게 날이 갈수록 조금씩 더 생기고
아이가 가렵다고 하니까 병원을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좀 유명한 큰 피부과는 오전에 예약을 해야 오후에 진료를 보는데,
당장 급하면 그렇게 가기가 힘들잖아요.
이 병원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아프거나 힘든 게 있을 때 금방 진료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학교 다녀온 후에 데리고 갔더니
빠르게 진료를 봤어요.
선생님 말씀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 같은건데
될 수 있는 한 건드리지 않고 그냥 두면
저절로 나을 거니까 약은 될 수 있는 한 쓰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힘들면 바를 수 있도록 연고 처방해주셨구요.
신기하게도 병원 갔다오면 진료를 받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적어지죠.
우리 아들 역시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연고 처방을 받아온 것만으로도 가렵지 않은 신비함~~
중앙피부비뇨기과는 유독 저희 아들이 많이 갔는데요.
갈 때마다 약 많이 쓰는 것 좋지 않다.
아이들은 특히나 그냥 두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아이들은 피부과 독해서 소아과로 가게 되는데,
어느 정도 크고나니까 이 병원은 부담없이 가게 됩니다.
그리고 제 얘기를 정말 경청해서 들어주시구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세요.
특히나 피부나 비뇨기에 대해 제가 질문을 하면
의사선생님이 알고 계시는 지식을 동원해서
어려운 말 말고 쉬운 말로 풀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구요.
질환이 있는 부분도 대충 보지 않고
꼭 돋보기나 확대경? 같은 걸로 자세하게 봐주십니다.
저희 조카도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 고생하고 있는데,
좋다는 유명 병원.. 먼 데까지도 다 가봤지만,
계속 안좋았거든요.
가는 병원마다 아토피는 아니다 하면서
병명도 다 달랐어요.
그러다가 너무 가려워해서 여기를 갔더니
연고 몇번 바르고 확 좋아졌어요.
그리고 이건 아토피가 확실하다 하셨다더라구요.
동네에 이런 명의를 두고 먼 곳까지 갔던 과거를 반성하더라구요.
진짜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 중앙피부비뇨기과.
진단도 정확하게 내리시고
약도 잘 처방해주시되 쎄게 쓰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자연치유 하자는 선생님.
도움되는 의학지식 설명도 쉽게 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는 선생님.
동네에 이런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