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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집에서...
5월9일 모친 상.
어버이날 함께 모이고
다음날 너무나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네요
일어나시다 못 일어나시고
쓰러지고는 그만...
말 한마디 못 들었는데..
투석하시고
심장박동기 달고 계셨지만
오래 사시고
효도 더 받으시길 바랬건만
너희 들이 너무 잘해줘서
내가 오래산다고 고맙다고
하시던 분이고
강인하셨 분도
천수를 다 하시고
생의 끈을 놓으시는건
어찌하는 수가 없네요
가실때
고통없이 가셔서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지만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요
아버지는
살던 집에 가시면
엄마 생각 나실거 같아서
동생 집으로 모시고 왔고
아버지 연세 97세 이시고
고인이 되신 엄마는 95세
남들은 사실 만큼 사셨다고 하지만
우리에겐 옆에 함께 같이 해주셔서,
너무 행복한 날
투석 받으며 고생은 하셨지만
두 분 금슬이 너무 좋으셨기 때문에
슬픔이 두배가 되는것 같네요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않고
편하시기만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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