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술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다 ㅋㅋ배우 문소리(50) 관리 중에는 술을 끊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문소리(50) 관리 중에는 술을 끊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신동엽도 말려든 기존쎄 언니의 서사 왕년에 군기 잡고 그랬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문소리는 집에서도 술을 마시냐는 질문에 “남편이랑 종종 먹고, 혼자는 안 마신다”라며 “1년에 한 3달 정도 촬영 있거나 할 때는 끊는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요즘도 안 먹는 기간이라 나름대로 계속 절제하고 새벽 요가를 다닌다”고 밝혔다. 또 이날 문소리는 직접 챙겨 온 레몬수를 챙겨 마시는 모습도 공개했다. 문소리가 관리 중 끊는다는 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실제로 술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마시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술을 마셔야만 한다면 열량이 낮은 안주를 선택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이나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포만감을 높이면 술과 안주를 덜 먹어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
한편, 문소리가 챙겨 다니며 마시는 레몬수는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무리 좋은 레몬수라도 아침 공복에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빈속에 마시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아라 기자 lar@chosun.com
작성자 담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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