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에 덩어리(혈괴)가 나오는 것은 비교적 흔한 현상입니다. 생리혈은 단순한 피가 아니라 자궁 내막 조직, 혈액, 점액 등이 섞여 있어 덩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덩어리의 크기, 양, 그리고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정상적인 경우
- 크기: 작고(1~2cm 이하) 말랑말랑한 덩어리
- 색상: 짙은 빨간색, 갈색 또는 검붉은색
- 통증: 경미한 생리통
- 원인: 자궁이 생리혈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혈액이 자궁에 머무르면 응고되어 덩어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비정상적인 경우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1. 덩어리 크기가 크거나(2cm 이상) 빈도가 잦을 때
-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가능성
- 자궁 내에 혈액이 고이면 큰 덩어리가 될 수 있습니다.
2.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졌을 때 (과다출혈, 하혈 느낌)
- 철결핍성 빈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생리량 증가는 호르몬 불균형, 갑상선 문제,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덩어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될 때
-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4. 덩어리 색이 검은색이나 회색에 가까울 때
- 유산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처 방법
- 일지 작성: 생리 주기, 출혈 양, 덩어리의 크기와 빈도를 기록해두면 병원 진료 시 유용합니다.
- 통증 완화: 따뜻한 찜질, 이부프로펜 등 진통제로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전문가 상담: 위에 언급한 비정상적 증상이 보이면 산부인과 상담을 권장합니다.
덩어리의 빈도나 크기가 걱정된다면 산부인과 방문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필요한 검사는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