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클리너’ 종류 많던데… ‘이것’ 여부 잘 따지고 사야
◇어떤 종류든 과하게 닦지 않는 게 중요
혀 클리너는 혀에 하얗게 낀 백태를 물리적으로 긁어내는 도구다. 이를 통해 입 냄새를 제거한다. 실제로 치주과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혀 클리너로 혀를 닦았을 때 입 냄새의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이 75% 감소했다. 어떤 종류의 혀 클리너든 살살 닦아낸다면 도움을 받을 순 있다. 혀 클리너의 크기나 모양 등은 개인의 취향과 편이성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중요한 건 혀에 심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혀 클리너를 쓸 때 힘을 세게 줘 닦다 보면 오히려 혀를 자극해 부풀어 오르고 감염을 일으켜 더 입 냄새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핑크색 혀에 집착하지 않는 게 좋다. 설유두가 분포한 혀 가운데는 약간 흰 게 정상인데, 이마저 백태로 착각해 심하게 긁어내면 상처가 날 수 있다. 양치 마무리 단계에서 혀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3~4회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정도면 충분하다.
◇위생적인 건 삶아 쓸 수 있는 스테인리스형
혀 클리너는 혀에 직접 닿는 만큼 위생도 매우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혀 클리너보다는 스테인리스 타입을 쓰는 게 더 위생적이다. 특히 열탕 소독이 가능한 제품을 더 추천한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혀 클리너는 물에 젖어 있는 상태에서 세균 번식이 훨씬 잘 된다"며 "플라스틱 타입은 바짝 말려서 쓰는 수밖에 없지만, 최근 많이 쓰는 스테인리스 타입의 혀 클리너는 끓는 물에 삶아 쓸 수 있어 더 위생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새로운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액체형 혀 클리너는 어떨까. A사의 짜서 쓰는 혀 클리너는 평소처럼 양치 후 입을 한번 물로 헹군 다음, 칫솔에 혀 클리너를 묻혀 혀만 닦아내면 되는 방식이다. 치약만 사용해 혀를 닦았을 때보다 더 개운하며, 2주간 사용했을 때 설태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후기가 많다.
다만, 이 액체형 혀 클리너의 효과에 대한 명확한 의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 박 원장 역시 "제품의 구체적인 전 성분이 나와 있지 않고, 혀에 어떤 작용을 일으켜 백태를 제거하는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 연구된 논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치과에서는 입 냄새 제거를 위한 다른 방법으로 '구강 유산균' 섭취도 많이 권하고 있다. 박 원장은 "구강 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도 입 냄새 제거의 한 방법"이라며 "구강유산균을 먹으면 구강 내 유익균이 더 많아져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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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냄새에 효과적인 혀 클리너
전 실리콘으로 사용하는데,
이왕이면 스테인리스가 나은거네요
이번거 사용한후
한번 바꿔 봐야겠네요
작성자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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