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맛에 먹는 건데… 그릭요거트 달게 먹으려 ‘이것’ 넣는다고요?
다이어트 중인데 단맛이 당길 때가 있다. 그릭요거트에 넣어 먹는 꿀조차 부담돼, 대체 당을 넣곤 한다. 바로 알룰로스다. 실제로 유튜브에 ‘그릭요거트 맛있게 먹는 법’을 검색하면 그릭요거트에 알룰로스와 과일 조각을 첨가한 레시피가 많이 나온다. 흔히 아는 올리고당 시럽처럼 생겼으나 생소한데, 부작용은 없을까?
알룰로스는 건포도·밀 등에 있는 희소 천연당이다. 당도는 설탕 70% 수준으로, 섭취한 양의 98% 이상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꿀이 1g당 약 3kcal라면 알룰로스는 1g당 약 0.3kcal다. 알룰로스는 저당 음료와 식품에 자주 이용된다. 시럽 형태로 판매되기도 한다. 시판 음료수 중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로’와 ‘밀키스 제로’에 들어 있다.
알룰로스가 혈당 상승과 지질 흡수를 억제해 단맛에 사용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룰로스를 과다 섭취하면 한때 뱃속이 불편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룰로스 부작용에 대한 국내 실험 결과도 있다. 실험 참여자들이 섭취하는 알룰로스 양을 조금씩 늘리면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관찰했더니, 0.5g/kg(몸무게 1kg당 알룰로스 0.5g)씩 먹이기 시작했을 때부터 일부 참여자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났다. 주요 증상은 ▲설사 ▲복부팽만 ▲복부 통증 ▲배 꾸룩거림 등이었다.
단맛이 당길 때마다 알롤로스를 사용하다간 단맛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다.
단맛을 내는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아도 혀가 단맛을 느낀 이상 맛에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쾌감을 느끼고 이에 중독되는 보상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대체 당을 많이 먹을수록 이 시스템은 공고해진다. 나중에는 웬만큼 단맛으로는 만족이 안 돼 단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될 수 있다. 단맛은 짠맛이 함께 있을 때 더 강하게 느껴지므로 나트륨 섭취량도 함께 늘 수 있다.
무엇이든 최대한 안 달게 먹는 게 바람직하다. 알룰로스를 꼭 먹고 싶다면, 하루에 체중 1kg당 0.4g 이내로만 섭취하는 게 좋다. 앞서 언급한 국내 연구팀 실험에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던 최대 복용량이 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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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롤로스도 생각보다 전 엄청 달던데요
정말 아주조금만 넣어도 될듯
그냥 과일토핑으로 그릭요거트를
먹어도 좋아요
작성자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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