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강검진 작년에 받지를 않아서 이번에 받아야 하는데 또 미루다가 벌써 11월이네요.
전국의 건강검진센터는 붐비기 시작하고 연말에는북새통으로 변하고 해를 넘기면 검진 기회가 사라지는 데다가 자칫 과태료를 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뤘던 검사를 받으려고 사람들이 몰리지요.
연말에는 각종 일정이 겹치는 데다가 여성은 생리주기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잡기가 더욱어렵다습니다.
많은 여성이 생리주기를 피해서 검사받으려고 하지만,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은 언제 받아야 할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어떤 여성은 ‘믿었던 생리주기의 배신’으로 갑자기 생리가 터져 당황해 하지요. 더러 ‘문제의 생리’ 때문에 경구피임약으로 주기를 조절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어떤지 문의하는 여성도있다고 합니다.
‘생리와 건강검진 시기’에 대해 모든 여성에게 100% 적용되는 황금률은 없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생리 때 건강검진을 피하고 싶어하고, 의학적으로도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가임여성 ’10일 규칙’ 폐기? 그렇다면 적기는 언제?
생리가 끝난 때에서부터 1주일 정도 뒤가 가장 좋다. 각종 여성암 검사의 정확도가 가장 높고, 특히 유방암 검사 때에는 통증과 불편함도 줄어든다.
생리가 임박하였거나, 생리 중에는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난소가 커져서 요즘 급증하고 있는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을 체크하는 골반 초음파검사에서 작은 혹들이 잘 안 보인다. 혈액에서 난소암 신호를 잡는 ‘종양표지자검사’에서는 생리 중에는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생리 중이나 직후엔 호르몬 변화로 유방이 커지거나 조직이 평소보다 뭉쳐져 있어 검사 중 아프기도 하고 스캔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유방 초음파나 촬영술 검사도 피하는 것이 좋다.
검진의 기본이 되는 소변 검사도 결과가 왜곡되기 마련이다. 소변에 생리혈이 섞이면 혈뇨 위양성(혈액이 섞인 것처럼 보이는 오류)으로 인해 요로감염, 방광염, 신장질환 등으로 오진될 수 있다.
🔸️생리 불규칙한 여성은?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생리가 끝났다고 하염없이 망설이지만 말고 생리가 끝날 것으로 여겨지는 날의 1주일 뒤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생리주기가 2, 3개월 롤러코스터 같이 불규칙하다면 무작정 미루지 말고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날로 예약을 잡도록 하고, 만약 생리가 터지면 내시경 검사, 일반 혈액검사 등 생리와 무관한 검사를 받고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초음파 검사, 난소종양표지자 혈액검사 등을 뒤로 미뤄 받도록 한다. 대부분의 건강검진센터에선 이런 경우에 친절하게 안내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출처:코메디 닷컴
작성자 냥식집사
신고글 11/2(토)건강검진 받으려면, 생리전후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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