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에서 이경규님이 귓볼주름이 이상하다고 팬분이 이야기 하셔서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어요.
귓불에 대각선으로 생기는 주름을 잘 관찰하면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분께
심방세동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사실 부정맥이나 심방세동에 대한 이야기는 생소하네요
심방세동 환자라도 증상이 없거나 사망률도 높다고 하니..
거울 보실때 매일 귀도 한번씩 봐야겠어요~
▲ 귓불에 생긴 대각선 주름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너무 늦거나, 빠르거나, 규칙적이지 않은 경우를 통칭합니다.
심장박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에서 분당 60∼100회로 일정하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게 정상이 아닌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부정맥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은 심장의 리듬이 비정상적인 심방세동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심장 중 윗집에 해당하는 심방의 동결절이라는 부위에서 전기를 만들어 아랫집인 심실을 규칙적으로 수축시켜야 하는데, 동결절이 아닌 심방 다른 부위에서 마치 불꽃놀이 하듯 후루룩 전기가 튀면서 심방이 가늘게 떨리는 현상, 즉 '세동'(細動)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심방세동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한부정맥학회가 펴낸 '한국 심방세동 팩트 시트 2024'를 보면 국내 심방세동 환자 수는 2013년 43만7천769명에서 9년 후인 2022년에는 2.15배 늘어난 94만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부정맥을 진단받은 환자 4명 중 1명만 심방세동에 대해 알고 있을 만큼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게 학회의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심방세동을 방치하면 뇌졸중, 심부전, 치매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대부분의 심방세동은 고혈압, 심장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 심부전증 등의 기질적인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또 심장의 근육이 크고 두꺼워지는 비후성·확장성 심근병증도 발생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만성 폐질환과 동반하기도 하고,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증상은 아무런 것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서부터 두근거림, 흉통, 호흡곤란, 실신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증상은 음주 후 당일 저녁 혹은 다음 날에 자주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신승용 교수는 "두근거림이 느껴지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환자의 약 30%는 두근거림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어서 조기 진단과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며 "같은 심방세동 환자라도 증상이 없거나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3배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귓불에 대각선으로 생기는 주름을 잘 관찰하면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사람에게서 심방세동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진무년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서 관상동맥질환을 진단받고 심방세동이 없는 65세 미만(평균 나이 53.8세) 669명을 대상으로 평균 약 3.7년을 추적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귓불에 대략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생기는 주름은 한자로 '이열', 의학 용어로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부릅니다.
<출처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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