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료 줄이기" 냉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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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료 줄이려면 어떻게?…여름철 냉방 꿀팁

에어컨 처음 켜면 최대한 빠르게 냉방

시원한 복장으로 실내온도 2℃ 높이기

전기요금 할인되는 ‘에너지 캐시백’ 활용

 

 

 

최근 잦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가전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늘어날 전기요금은 서민가구에 큰 부담이다. ‘냉방비 폭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알뜰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냉방비 절약 노하우를 알아봤다.

 

◆에어컨 처음 켤 때는 낮은 온도로 바람을 세게=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희망온도를 낮게 설정하고 강풍 모드로 켜는 게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에어컨을 세게 틀면 전력을 더 많이 사용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실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약하게 틀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실외기(뜨거운 바람을 실외로 빼내는 기능을 하는 장치) 작동 시간만 늘어난다. 

 

에어컨 실외기는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보다 낮아져야 꺼지거나 절전모드로 작동한다. 그런 이유로 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최대한 빠르게 온도를 낮추고 희망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 약하게 틀거나 잠시 꺼둬야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에어컨 종류별로 작동도 다르게=에어컨 작동방식에 따라 효율적인 냉방 방법도 다르다. 에어컨은 크게 ‘정속형’과 ‘인버터형’으로 나뉜다.

 

정속형은 희망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실외기가 최대 전력으로 일정하게 작동한다. 실내 온도가 희망온도보다 낮아지면 실외기가 꺼지고 실내 온도가 희망온도보다 높아지면 다시 실외기가 작동한다.

 

 

 

정속형 에어컨의 실외기는 항상 최대 전력으로 작동한다. 실외기 작동 시간을 줄이려면 처음에 켤 때부터 최대한 낮게 희망온도를 설정하고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1~2시간 꺼둬야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반면, 인버터형은 희망온도에 도달하기까지 정속형보다 전력 소모는 크지만,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하면서 현재 온도를 유지한다. 이런 절전 상태는 에어컨을 껐다가 켤 때보다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인버터형 에어컨은 한 번 켜면 계속 켜두는 게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에어컨 작동방식은 기기 정면이나 측면에 부착된 사양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2011년 이전에 출시한 에어컨이라면 대부분 정속형 제품이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2011년 출시됐다.

 

 

◆에어컨 필터 청소하고 선풍기 등과 함께 사용하기=에어컨 필터 청소도 냉방 효율을 높인다. 냉방가전 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필터를 2주마다 청소하면 제품에 따라 전기요금을 최대 27%까지 줄일 수 있다. 에어컨 필터에 달라붙은 먼지는 에어컨 바람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도 청소를 하는 게 좋다.

 

또 제습기나 선풍기·써큘레이터 등 냉방 효율을 높이는 가전제품을 에어컨과 함께 활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만 켰을 때보다 더 빠르게 전체 공간에 에어컨 바람이 퍼지기 때문에 실외기 작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에어컨 희망온도 2℃ 높이기=시원한 복장을 착용하고 에어컨의 희망온도를 높이는 것도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온 국민이 실내 냉방 온도를 2 ℃ 높였을 때 연간 4억2100만k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햇빛은 차단하고 전원코드는 뽑고=햇빛이 강한 주간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해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일부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절전모드로 전환하거나 플러그를 뽑으면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전원이 꺼진 후에도 플러그를 뽑지 않아 소모되는 전기가 한 가구의 평균적인 가전제품 총 전력소비량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2등급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절약한 만큼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전기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줄인 가구에 절약된 만큼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는 ‘에너지캐시백’도 알뜰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된다.

 

한국전력공사가 2022년 도입한 에너지 캐시백은 신청자가 전기를 절약하면 kWh당 최대 100원까지 전기요금을 차감받는다. 직전 2개년 동일기간 평균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돌려주는 방식이다. 

 

더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한국전력공사 누리집이나 한전의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 ‘한전ːON’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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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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