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은 가득…, 곤약 매일 먹어도 될까?

https://cashdoc.moneple.com/free_talk/55316563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은 가득…, 곤약 매일 먹어도 될까?© 제공: 헬스조선
 

살을 빼려고 곤약이나 천사채를 찾는 사람이 많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 대체면 시장도 활성화화고 있다.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걸까?

 

 

곤약면의 원재료인 곤약은 토란과의 구약나무 알줄기인 구약감자를 가공해 만든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 영양소도 없다. 곤약의 97%는 수분이다.

 

천사채도 비슷한 특징을 공유한다. 

천사채는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길산을 밀가루나

 전분에 섞어 증류시켜 만든 것으로 소량의 탄수화물만 들어 있다.

 

곤약과 천사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과량을 먹어도 100kcal를 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체중 조절을 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추천한 바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곤약, 천사채와 함께 음료(보리차, 녹차, 홍차, 블랙커피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등을 체중 조절 식품으로 추천한다.   

 

단, 이들 식품만 먹는 ‘편식’은 좋지 않다. 

 

영양의 기본은 균형이기 때문. 곤약에는 지방, 단백질 등 필수영양소는

물론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도 거의 없다.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소화기관이 안 좋은 사람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지만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곤약을 먹은 후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신고글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은 가득…, 곤약 매일 먹어도 될까?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