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가 나면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 뿐만 아니라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이나 구토가 나며,
때로는 식은 땀이 나고 심박수나 혈압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자동차나 기차, 배 등을 오래 탈 때 여지없이 멀미를 한다면 탑승 전에 멀미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먹는 멀미약은 탑승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탑승 4시간 전에 붙여야 효과적입니다.
단 운전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붙이는 멀미약은 전립선 비대증, 녹내장 환자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멀미라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쓰면 멀미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1.자동차는 앞자리에, 기차는 순방향 좌석에, 배는 무게 중심 가까이에 앉습니다.
앞을 잘 볼 수 있는 운전석 옆자리에 앉으면 시야가 확보돼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어 멀미가 줄고,
진동에 의한 멀미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차는 순방향 좌석이 역방향보다 멀미를 줄이며, 시선은 지평선처럼 먼 곳에 둡니다.
배는 흔들림이 적은 무게 중심 가까운 곳에 앉아 수평선을 봅니다.
갑판 위나 위층 선실은 흔들림이 커 멀미가 심해질 수 있다.
2. 잠을 자거나 안대를 합니다.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잠이 안올 때는 안대를 해 시각적 변화를 줄입니다.
이동 중에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 모니터나 책을 보지 않습니다.
3. 환기를 자주 합니다.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멀미가 더 나므로 수시로 창을 열어 환기하고, 악취 역시 멀미를
악화 시키므로 차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관리합니다.
4. 공복이나 과식을 피합니다.
멀미는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동반하는데, 공복이나 배가 부른 상태에서는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차를 타기 2~3시간 전에 가볍게 식사하며, 이후에는 음 식을 먹지 않습니다.
5. 몸을 꽉 조이는 옷을 피합니다.
몸이 답답하거나 불편한 상태에서는 신체가 민감해져 멀미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고, 벨트나 넥타이도 느슨하게 합니다.
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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