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산 추천, 7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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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나루께길

양평 물소리길의 하이라이트인 길이다. 양평역에서 남한강변과 남한강 지류인 흑천의 물길을 따라 원덕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나루께는 나루터라는 의미로 걸으면서 버드나무 나루터를 만날 수 있다.

춤추는 버드나무를 벗 삼아 걸을 수 있다. 걷는 길 곳곳에 '하나부터 열까지 오로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난 항상 네 편이야', '아무런 조건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 아름다운 액자에 담긴 가슴 따뜻해지는 글귀들이 정겹다.

벚꽃나무 구간이 있어 봄에 찾아도 좋다.

코스 양평역~갈산공원~현덕교~양평 해장국거리~물소리길쉼터~원덕역

거리 10.8km. 소요시간 3시간 30

통영 매물도 해품길

매물도 해품길은 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즐긴 뒤 다음 배 시간을 기다리면서 가볍고 한적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길을 따라 폐교 운동장에 들어서면 일찍 찾아온 여름 햇살 덕분에 만개한 수국과 멋진 바다 풍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윽고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 원두막에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쉰다.

코스를 걷는 내내 쉬어갈 만한 곳과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어 상쾌하다.

 

백패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폐교 운동장에서 묵어도 좋다. 폐교는 경사가 심하지 않은 대항마을 쪽에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코스 당금마을~장군봉~대항마을

거리 5.2km 소요시간 2시간 30

삼척 덕풍계곡

응봉산에서 발원한 덕풍계곡은 남한에서 가장 긴 계곡 중 하나로 여름 최고의 오지계곡으로 꼽힌다. 이 계곡을 그대로 거슬러 올라 응봉산 정상까지 치고 오르는 코스는 우리나라 계곡 트레킹 코스 중 가장 위험하고 험난하다고 여겨지기도 했다. 전체 코스는 지금 개방되어 있지 않다.

다만 중간 제2용소까지 가는 트레킹 코스는 잘 정비되어 있다. 철제 계단과 난간들이 잘 만들어져 있기에 힘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해 찾고 있다. 깊고 맑은 계류를 시종일관 즐길 수 있다.

코스 덕풍마을 주차장~제1용소~제2용소~원점회귀

거리 6.2km(왕복) 소요시간 3시간

춘천 산수길(함께하길-놀다가길-건강하길)

국립춘천숲체원 내에 조성된 2.6km의 자그마한 걷기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숲체원 내에는 총 7개의 코스가 있고 이들이 서로 둘레길 형태로 연결돼 있다. 이 중 상기 3개 코스는 숲체원 맞은편 계곡 너머를 따라 조성돼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물길을 따라 숲길이 형성되어 있어 경관과 예술성이 뛰어나다. 숲체원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걸을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계곡 이름은 삼한골로 구릉을 형성한 넓은 지역이 한 곳으로 모이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고 기암괴석이 절경을 자랑할 뿐 아니라 계곡을 따라 다수의 폭포가 형성되어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숲체원이라 방문을 위해선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코스 국립춘천숲체원 숲길 기점번호 1번~2~3~10번~사방댐

거리 2.6km 소요시간 1시간 30

월간산 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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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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