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펑소에 눈꺼풀 안쪽에 노란 수포가 자주 생기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비슷한 형태의 수포가 나서 안과에 다녀왔어요. 안과에서 안검염 치료받은 후기 올려봅니다.
눈꺼풀 안쪽, 정확히는 마이봄샘이라는 명칭인데요. 저는 아래 사진처럼 마이봄샘 부분에 노란 수포가 자주 올라오는 편이에요.
평소에 그냥 면봉이나 손으로 없애는데 이번에도 수포가 또 올라왔어요ㅠㅠ
그런데 이번에는 전과는 모양과 색깔이 달랐어요.
색깔도 하얗고 불투명하죠!??
면봉으로도 손으로도 꿈쩍 안 하고 눈 깜빡일 때마다 너무 거슬려서 안과에 다녀왔어요.
저번에 캐시닥에 질문글을 올렸을 때 안검염이라는 댓글을 주신 분이 계셨는데요. (댓글 달아주신 안레몬님 고마워요!)
아, 내가 안검염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증상이 저랑 비슷하더라구요.
안과에서는 예상대로 안검염이 맞다고 했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안검염 치료를 하자고 하셔서 바로 수포 제거에 들어갔어요.
처음에는 수포를 째서? 찝어서? 떼어낸 다음에, 안에 남아있는 잔여물은 면봉으로 짜주더라구요. 면봉으로 짤 때 진짜 너무 아팠어요😭😭😭
다 짠 다음에는 의사선생님이 “주사 놓을게요. 따끔~” 라고 하셨는데 눈꺼풀 안에 맞은 주사보다 면봉으로 짜는게 더 아팠습니다ㅠㅠ ㅋㅋㅋ
깔끔하게 없어졌죠?
이렇게 고통의 안검염 치료가 끝나고, 따로 약은 없었고 연고를 처방받았어요.
처방받은 안연고예요.
지금은 피딱지가 떨어지고 자국만 살짝 있고 말끔하게 나았어요!
안검염이 생기는 이유는 마이봄샘의 기름과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수포가 생기는 거라고 해요. 의사선생님이 피부에 나는 피지나 뾰루지와 같다고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크기가 크고 터트려서 없어지는 수포가 아니라 병원에서 안검염 치료를 받았는데 가벼운 수포일 때는 집에서도 안검염 치료를 셀프로 할 수 있긴 하더라구요!
처방받은 안연고를 이용하거나 마이봄샘을 청소하는 세정제가 있다고 하던데 증상이 너무 잦으면 그걸로 안검염 치료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수포가 자주 올라오시는 분들은 상태를 보고 집에서 셀프로 안검염 치료를 하시거나 저처럼 쥐젖(?)마냥 올라왔다 하시면 그냥 바로 안과 가셔서 안검염 치료하시는게 제일 깔끔한 방법입니다. 저는 잠 못 자고 피곤하면 무조건 나는 것 같아요.
물론 그전에 안검염이 나지 않게끔 면역력,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다들 잠 많이 주무세요!!
작성자 HEE
신고글 눈꺼풀에 생긴 수포, 안검염 치료 받았어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