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식구가 엄마랑 저 달랑 둘뿐인데 ㅋㅋㅋ
어찌나 둘다 아픈곳이 많은지;;;;
엄마도 안과 단골, 저도 안과 단골이네요...
얼마 전에 안과 다녀온 후기를 썼는데 작년부터 조금만 피곤하거나 눈이 뜨끔하고 나면 저렇게 눈속에 물집이 생겨서 고생중이거든요...
안과에서 흰자부분이 붓고 부풀어 오르는게 염증 증상이라고;;;
너무 많이 늘어나서 이젠 완전히 회복은 안된다고 해서 좀 속상했거든요.
그래도 안약넣고 해서 지금은 물집은 짜부라 들었는데 미세하게 물집 흔적이 계속 남아 있어요...
뭐 저건 어쩔 수 없다 치고;;;;
요즘 눈이 너무 뻑뻑하고 건조해요.. 인공눈물 넣으면 아주 잠시 시원하긴 한데 또 이상하게 눈꼽이 생기고요...
핸드폰을 많이 보는 영향인가 싶기도하고 제가 전에는 또 책을 그렇게 어두운 곳에서 많이 읽고...
눈관리를 너무 안하고 살아오긴 했어요... 사람은 미련맞게 꼭 잃어봐야 소중함을 깨닫는거 같아요.
기분 탓인지 눈도 자꾸 작아지는 기분이기도 하고;;; 그건 눈꺼플이 처진 탓인가;;;
하여간 눈을 뜨기가 뭔가 많이 불편해서 자꾸 눈을 깜빡깜빡 하는 버릇까지 생겼네요.
근데 사실 제일 문제는 제가 아니고 엄마가 문제인데요..
사실 엄마가 3년째 안과를 다니고 계시는데 차도도 없고 계속 불편함을 호소해서요.
병원에서는 뭐 염증소견도 있고 백내장도 있으니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백내장 수술해야 하면 아무래도 좀 더 큰 병원에서 해야 할거 같아 세란안과나 강남성모병원에서 검사도 했는데 거기서는 백내장기가 있긴 해도 아직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요...
녹내장도 아니고;;;;;
근데 엄마는 눈이 뻑뻑하고 건조한 증상도 있지만 눈이 자꾸 아프다고 하시거든요...
텔레비젼도 오래보면 너무 불편하다고 잘보지 못하시는데;;;
백내장은 주변에 물어봐도 어느날부터 갑자기 뿌옇게 보이고 잘 안보이는 증상은 있다 해도 눈에 통증이 있다는 말은 못들어본거 같은데 엄마는 눈에 통증이 계속있다고...
동네 안과나 큰 병원 가봐도 별 특별한 처방도 없고 무슨 안과를 3년이나 꾸준히 다니는지...
인공눈물 외에 처방받아오는 안약도 보면 보면 다 그냥 염증약이던데;;;
염증약을 이렇게 3년씩 계속 눈에 넣고 있어도 좋은건지;; 하루에 3~4번 시간 맞춰 넣기도 힘든데
그마저 안넣으면 너무 아프고 힘들다 하시니 걱정은 되는데 안과 병원에서 처방을 해주는 거니 제가 뭐라 할 수도 없고.... 이게 뭐 개선되는게 보여야 하는데 3년째 한결같으니 답답하네요.
저도 저렇게 눈에 물집이 잡히고 눈이 불편해져서야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좀 이해가 되기 시작했거든요.
저도 아주 가끔은 눈에 찌릿하는 통증이 있긴 하지만 상시적인 통증은 아닌데
엄마는 왜 이렇게 눈에 통증이 있는건지 걱정되고 답답합니다.
혹시 눈에 통증 있으셔서 병원 오래다녀보신 분들 있나요?? 어디 안과 좋은데 좋은 의사선생님 추천해주실 분 없으실까요?? 엄마가 겁이 너무 많으셔서 수술 같은 치료를 거부하실 수도 있지만.. 하여간 사는 동안 고통이 조금이라도 덜했으면 좋겠는데 아픈데가 너무 많으시니 맘이 참 안좋네요.
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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