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수술 부작용 3가지 눈매교정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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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는 힘이 부족해서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에 대해 혹시 알고 계신가요? 
언제부턴가 저는 눈 뜨는 힘이 부족하다는걸 느끼게 되었고, 눈썹 근육을 이용해서 눈을 치켜뜨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 이마에 주름도 자글자글 생기게 되었고 게슴츠레 해보인다, 피곤해보인다는 첫인상으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호전될 줄 알았던 안검하수가 호전된 듯 보이다 잘못된 수술 결과로 부작용을 겪고 있어요 
현재 눈매교정으로 겪고 있는 부작용에 대해 3가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안검하수 겪고 계시거나 눈매교정 수술하시려는 분들께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검하수란?
 
 
 
눈 뜨는 힘이 부족해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
 
 
 
안검하수가 생기는 원인
 
 
 
선천적(상안검거근 약할 경우)
후천적(노화, 외상, 신경질환 등에 의해 발생)
한쪽 눈 또는 양쪽 눈 모두에 발생할 수 있다
 
 
 
안검하수 증상
 
이마를 치켜뜨면서 이마에 주름이 생김
턱을 위로 올리는 자세를 하게 됨
사시나 복시, 두통, 피부이완증이 생김 
 
 
 
안검하수 치료 방법
 
 
눈매교정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비절개,절개방식 있음)
 
 
 
눈매교정이란? 수술하면 어떻게 될까?
 
 
 
* 약해진 상안검거근의 근육을 조절해 눈 뜨는 근육을 강화해 주는 수술 
* 눈꺼풀 처짐으로 인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 졸리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할 수 있다
* 눈을 치켜뜨는 습관도 고쳐져 이마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 눈을 들 때 턱을 위로 두는 습관도 교정할 수 있다
 
 
 
 
안검하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 
 
 
저는 눈 높이, 크기가 짝짝이예요
이게 안검하수 영향도 있고 왼쪽 눈 힘이 더 약해서 
왼쪽 눈이 더 작아보이고 눈꺼풀이 쳐져있어요 
아래 사진은 과거 수술 전 제 눈이고요 
(눈화장과 속눈썹, 직경 큰 렌즈로 커버했는데도 왼쪽 눈이 더 작은거 보이시죠..)
 
 
 
그래서 친구들도 저보고 너 짝눈 심하다 사진에도 한쪽 눈이 더 크게 나온다 등등 
여러 말들을 해줬을 때 그거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예전에는 아무생각 없이 사람 눈을 쳐다봤는데 
눈이 짝눈이라는걸 계속 듣다보니 사람 볼때도 정면으로 쳐다보기가 힘들더라고요 
제 짝눈만 쳐다볼 것 같고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는겁니다 
 
사진 찍을 때(누가 찍어주거나, 셀카거나) 
눈꺼풀이 내려와서 게슴츠레 해보였고..
사진 찍을 때도 자신감이 사라지면서 스트레스 받았어요
무엇보다 눈 뜨는 힘이 약하니까 눈썹 근육으로 눈을 뜨게되고
그게 습관이 되어버리니 이마에 주름이 자글자글 해졌습니다 
앞을 볼때도 눈 뜨기도 힘들고 피곤해져서 턱을 자꾸 들어서 앞을 보게되더라구요
턱 들고 앞 보면 눈을 크게 뜨지않아도 편하게 볼 수 있었거든요 
불편하긴 했지만 그냥 생긴대로 살자라는 주의였는데 
 
주변에서 아는 언니가 너 안검하수 심해보인다며 눈매교정 수술을 권유해줬어요 
자기 지인중에 안검하수로 고통받다가 눈매교정 수술 했더니 
눈 뜨기도 편하고 더이상 졸려보이지 않는다면서 저더러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저는 과거에 안검하수로 졸려보이는 인상과 
이마에 주름이 심해져서 눈매교정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고 
현재는 눈매교정한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붓기가 빠지기 전이고 한지 얼마 안돼서 눈 뜰때 졸려보이는 인상도 사라지고 
처음 해보는 눈 수술이었기 때문에 잘 모르던 상태였고 
이게 부작용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요 
눈매교정 재수술을 해야 될 정도로 부작용이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안검하수 수술 부작용
 
 
 
쌍커풀 짝짝이
 
 
 
원래 저는 쌍커플이 있는 눈이었고 
쌍커풀이 있지만 안검하수로 인해 양쪽 눈 높이가 달랐거든요 
저는 절개 눈매교정으로 진행했구요 
 
쌍커플 수술을 병행할 수 있다고 했고 저는 그대로 마취를 하고 수술을 진행했죠 
마취에서 깨서 일어나보니 제 눈에 피가 덕지덕지 작게 묻어있고 
눈은 소세지처럼 탱탱 부어있었죠 
아.. 쌍수를 하면 이렇게 되는건가? 생각했고 제가 한건 눈매교정이니 다른거라 생각했죠 
그렇게 붓기가 빠지길 기다렸고 빠져가고 있을 쯤엔 쌍커플 크기가 다른게 보이더라고요
누가봐도 달랐어요
 
붓기때문에 그렇다 생각했고 시간이 많이 흐르면 나아질 줄 알고 
그 당시 병원을 재방문 하지도 않았어요 
처음 얼굴에 손을 댄거라 잘 몰랐었고요
그렇게 지금 현재까지 쌍커플 짝짝이라는 눈을 가지고 살아가네요 
쌍커플이 짝짝이라 항상 화장할 때도 대칭 맞추려고 화장도 신경써야하고..
사진 찍으면 짝짝이인게 확 보이고 
오죽하면 남편도 제 얼굴 보더니 
너 눈 짝눈 왜이렇게 심해? 쌍커플 한쪽이 더 큰데? 라고 계속 말하네요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눈매교정 하려다 더 심한 짝눈을 얻었네요 
 
 
 
아래 볼 때 눈 한쪽이 더 높아보임
 
 
위에 짝눈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아래 쳐다볼 때도 그렇더라구요 
원래 왼쪽 눈이 안검하수가 더 심했어서 더 작아보였는데 
이번 수술을 하고나서 오른쪽이 눈뜨는 근육이 더 올라간건지 
뭔가 잘못 됐다는걸 느꼈네요 
아래 처다볼 때 왼쪽 오른쪽 눈높이가 달라서 
오른쪽은 흰자가 보이기도 하고 오른쪽 눈이 더 높아보여요..
결국 부작용이라는게 다 짝눈으로 왔네요 
다시 재수술도 할 수 있다던데 지금 고려해보고 있는중입니다 
 
 
 
눈썹 위치 달라짐 
 
 
 
위에 이유랑 연결되는 부작용입니다 
오른쪽 눈이 더 잘 떠지고 쌍커플이 더 크게 생겼다보니까 
오른쪽 눈썹 근육이 더 발달한건가봐요 
평상시처럼 힘 안주고 눈을 그냥 뜨면 오른쪽 눈썹이 더 올라가있어요 
분명 저는 화장할 때 눈썹 상하좌우 대칭을 정확히 맞춰서 그리거든요??
(애초에 이것부터 잘못된거죠, 신경안쓰고 슥슥 그리면 되는데 상하 대칭을 보다니....)
 
제대로 그리고 최종 확인까지 하고 직장 왔는데 
직장 와서 거울보니 또 저도 모르게 오른쪽 눈이 더 치켜올라가게 뜨나봐요 
오른쪽 눈썹이 올라가 있어서... 항상 오른쪽 눈썹 윗 부분을 파우더 묻혀서 지우거나
눈썹 정리할때도 오른쪽 윗 부분을 아예 깎아버립니다 
그래서 쌩얼로 있을 땐 오른쪽 눈썹이 더 내려가있어보여요(이게 절대로 정상은 아니죠;;;) 
 
 
 
결론은 ㅠㅠ
 
안검하수가 심해서 눈매교정을 진행했으나 
첫 수술이기도 하고 안검하수나 눈매교정에 잘 몰랐던 시절이어서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가 아닌 더 심한 짝눈이라는 안좋은 결과를 얻은 경험 공유해봤습니다 
지금은 직장 다니고 있어서 재수술은 못하고 있는 상태고 
나중에 그만두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정말 잘하고 유명한 병원에서 이 과거 경험 다 이야기 하고 재수술 받을 생각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당장이라도 재수술을 하고 싶지만 
서비스직이라 눈 수술을 할 수가 없네요...
 
안검하수로 눈매교정 수술을 생각하고 계시거나 눈매교정에 대해 관심 가지고 계신 분들
제 경험 보시고 병원 제대로 알아보고 하세요..
잘못하면 짝눈 더 심해지고 자존감 낮아지는 병으로 이어집니다...
또 붓기가 덜 빠졌더라도 짝짝이인게 눈에 보이거나 문제 있으면 저처럼 알아서 되겠지~ 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무조건 병원 가세요... 
 
그리고 눈매교정을 한다고 해서 안검하수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처럼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눈매교정이 풀려서 또다시 안검하수로 재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알아보고 수술 하셨음 좋겠는 마음에서 제 경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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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우니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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