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후 10년간 관리 한 후기

10년 전 쯤에 회사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황반변성 초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좀 더 큰 병원에서 황반변성 정기 검진을 받으면서 관리 하고 있는데.. 그 경험 공유하니 황반변성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매년 하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우연히 왼쪽눈이 황반변성으로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게 되었습니다. 황반변성을 찾아보니 실명 원인 1위에 해당되는 노인성 질환이었습니다.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공안과에 가게 되었고.... 여러가지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CT도 찍었고... 여러가지 안저 검사를 통해서 망막 검사를 받았습니다. 안약을 넣으니 동공이 커지는.. 그런 검사도 받았습니다. 한참 검사를 받은 후에 한쪽눈에 황반변성이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아직 건성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암슬러 격자)

병원에서 암슬러 격자라는 것을 받았습니다. 쭉쭉뻗은 선인데... 한쪽눈을 가리고 황반변성인 눈으로 보니.. 똑바로 보이는게 아니라 라면처럼 구부러지게 선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방안 벽에 암슬러 격자를 두고.. 만약 그 증상이 심해지거나 잘 보이지 않으면 병원에 오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6개월 주기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고 지금은 1년에 한번씩 가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황반변성은 노인들에게만 생기는 질환이였는데 요즘엔 젊은 사람들에게도 생기는 추세라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원인은 잘 알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햇빛 피해주는게 좋다고 해서.. 바로 선글라스 구매했던것 같습니다. 항상 모자 쓰고 다니고 햇빛이 강할때는 선글라스 쓰고 다닙니다. 10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 증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시 황반변성 진단 받으신분들 너무 겁먹지 마시고 관리 잘하시면 됩니다!

(선글라스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