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가 ‘암의 증상’인 경우도… ‘이것’ 동반하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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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다래끼 반복되면 피지샘암 의심해야
 
일반적으로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여러 분비샘(마이봄샘, 짜이샘, 몰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을 비비면서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한 번쯤 발생할 수 있다. 다래끼는 대부분 일주일이면 저절로 좋아진다. 온찜질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고, 연고를 바르는 등 간단한 치료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래끼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면 드물지만, 피지샘암을 의심해야 한다. 피지샘암은 눈꺼풀 피부암의 한 종류로, 피부의 피지선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피지선암이 생기면 ▲장시간 다래끼가 낫지 않거나 ▲색과 모양이 변하고 ▲염증이 점점 커지거나 딱딱해지고 ▲눈앞에 벌레가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생기고 ▲시력 저하가 동반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 통증은 없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나이, 가족력, 자외선 노출, 호르몬 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ㅡ예후 좋지 않아 조기 발견 중요해
 
피지샘암은 주변으로 전이가 잘되고,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다행히 눈꺼풀에 생기는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쉬워 빨리 발견이 가능하다. 따라서 앞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에 조직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았을 때 눈 주위에 있던 작은 종양이 확 커졌다면 검사를 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안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냉동치료, 외부 방사선조사, 근접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종양이 너무 커 안구의 기능뿐만 아니라 많은 손상이 있고, 뇌 등으로의 전이가 우려될 때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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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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