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인건지 뭔지

시력이 엄청 좋았었어요. 30대까지도 2.0의 시력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눈이 나쁜 느낌을 전혀 알수가 없었어요. 

누구나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건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난 눈이 나빠지지 않을꺼라고 자만하고 있었던것 같기도 해요

지금 나이는 40대 중반.. 진짜 완전 깨알 같은 글씨는 안보이지만 그래도 일상생활 하면 약에 있는 설명서 이런거 다 보이거든요?

촛점을 맞추는데 약간의 1~2초 정도의 시간만 있으면 아주 작은 안약 설명서 같은것도 다 보여요

그런데 시력 검사를 하게 되면요 0.6 0.5 이런 시력이 나오는데요

빛번짐이라고 해야할까요?? 시력검사판에서 빛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뿌옇게 보여요

그래서 TV글씨나 버스번호, 전광판 글씨 같은건 크기가 크더라도 더 잘 안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이 역시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건지 다른 진료를 봐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검사가 필요하다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