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등학교 들어오면서부터 시력이 급격히 안좋아지더니 3학년 직전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하고,
얼마전엔 사시 기운이 있어 세종에 그쪽으로는 잘 본다는 병원도 찾아갔더니 사시 기운보다는 시력이 너무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안경 안씌우려고 드림렌즈도 많이 하신다는데
이 또한 부작용도 있다고도 하고
아이가 눈에 뭔갈 넣는다거나 하는걸 극히 거부할거라 안경을 씌우긴 했는데...
신랑도 저도 둘다 초등 고학년부터 안경을 썼던 사람들이라 그 불편함도 잘 알고 하기에.. 안타깝더라고요..
저나 신랑처럼 안경을 내몸같이 여기며 잘 지내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 수술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사이에 안경의 불편함은 참 클텐데...
(저는 20대 후반에 인트라라식 수술을 하고 아직까지 15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1.0 정도의 시력 유지중이거든요...)
둘째라도 안경을 안쓰게 해주고 싶은데..
티비 시청을 금지할 수도 없고..
그나마 다행인건 책을 너무 좋아해 어둡던거 상관없이 어디서든 책붙잡고 사는 첫째와 달리 둘째는 그 정도로 책은 안좋아해서 다행이랄까요...
첫째는 아무래도 책도 시력저하의 큰 영향이라 생각하는지라...
아이들 시력 어찌 관리하세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 보지말라 할 수도 없고,
티비나 패드로 하는 시청 시간도 평일 길어야 30분..인데...
첫째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둘째는 안경 없이 성인이 되도록
시력관리 해주고 싶은데..
좋은 팁 없을까요?
정말 아이들 시력 관리로 고민이 많네요
작성자 인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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