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은
시각세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물체를 볼 때 상이 맺히는 곳이지요.
필름이 좋아야 사진이 잘 나오듯..
망막이 건강해야 물체를 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망막은 외부 충격, 노안, 당뇨 합병증 등에 의해
안구에서 떨어지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망막이 떨어지는 것을 망막 박리하고 합니다.
망막 박리가 일어나면 까맣게 보이는데
마치 암막 커튼 친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는 증상이 나옵니다.
제가 망막 박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유는
예전에 외부 충격으로 눈을 다친 이유에서 입니다.
눈을 다친건 2012년으로..지금으로부터 11년전..
배구공에 눈을 맞아서 입니다.
멀쩡하던 눈에 피가 고여 앞을 1주일 정도 못봤습니다.
다행이 망막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비문증이라는(눈에 까만색 날파리나 실같은게 떠다니는 증상) 후유증을 가지게 되었지요.
눈에 피가 고이는것이 다 완치된 후에도 망막의 중요성을 알기에
2013년까지는 6개월에 한번씩 산동검사를 받았고
2014년 부터는 1년에 한번씩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7월에도 받았는데 너무 검사를 잘 해주셔서 후기로 남깁니다.
산동검사란??
홍채의 움직임을 마비시켜
동공을 확장 시킨 후
불빛을 이용해 망막을 살펴보는 검사
녹내장 망막 질환 등 눈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가 가능
제가 최근에 망막 검사를 위해'다니는 병원은 고양시 주엽에 있는 한사랑 안과 입니다.
이 병원에서 망막 검사를 받으며 느낀 점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아무리 좋은 병원이라도 진료대기가 길면 무용지물
한사랑 성모안과는 진료 대기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예약이 필수인 병원일 경우 예약 못잡으면 진료도 불가능한데 여기는 예약 없이 가도 진료가 가능합니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도록 예상 진료 시간을 안내해줘서 시간에 맞춰가면 편합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분 친절
망막 검사를 위해 안약을 넣을 때 간호사분이 손소독을 하고 장갑을 끼신다. 또한, 약 넣은 눈과 안 넣은 눈 헷갈리지 않도록 스티커를 붙여준다. 제가 망막검사를 받을 때 헷살리셔서 두번 약을 넣은 적이 있던 다른 병원과는 다른 꼼꼼함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과거 다친 이야기와 타 병원 진료 과정까지 자세히 물어보신다. 그만큼 환자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정성이 가득합니다.
-검사 시 눈이 아프지 않도록 신경쓰기
망막 검사시 불빛으로 인해 엄청 힘든데, 그럴때마다 '잘하십니다.', '다 끝나 갑니다.' 와같이 마음의 안정을 위한 좋은 말을 해주십니다.
-검사 후 적외선 램프로 찜질을 해주고 앞으로의 진료 날짜도 자세히 안내해준다.
진료후 그냥 가라는 곳도 많지만 여기서는 따뜻한 눈 찜질을 3분 가량 해주십니다.
찜질하고 나오면 눈이 엄청 편안하고 좋습니다.
종합적인 망막 검사 후기
-아주 중요한 망막 감사를 편안하고 정확하게 해주시는 병원이었습니다.
대기가 길지 않아 막연히 기다리는 수고로움이 없는 진료 였습니다.
정말 간단한 검사지만 매우 중요한 검사이니 만큼 좋은 병원에서 꾸준히 진료를 받고자 합니다.
작성자 지폐메이커
신고글 망막 검사-눈을 위한 필수 진료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