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병원을 가게 된 증상은 한쪽 눈의 상이 일그러져 보입니다.
처음에는 심하지 않아 말씀도 없으시다 거의 몇 년만에 운전이 곤란해지시며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검사를 하고 황반변성 진단을 받았는데, 대부분 노년기에 발생한 황반변성은 아직까지 치료는 어렵고
상황을 호전시키고 유지하는 쪽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건 전문의의 진단을 꼭 받으셔야 하구요.
여튼 치료방법은 안구에 약물을 주사하는 것입니다.
저는 종합병원으로 다녔는데, 따로 황반변성 주사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환자 엄청 많아요...
여튼 일정한 간격으로 주사를 3회 맞고, 이 후 상황에 따라 기간을 조절하며 추가로 주사를 맞습니다.
상태가 호전되어도 금방 또 나빠질 수 있어서 주사는 안맞더라도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는 받아야해요.
단지 상황이 좋다면 주기의 간격이 길어집니다.
그리고 황반변성의 상황에 따라서 주사제가 달라집니다. 정확하게는 보험의 범위 문제 입니다.
기본적으로 병변이 심하지 않으면 비급여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검사비도 검사비지만 이 주사제가 굉장히 비쌉니다...
이름은 아바스틴으로 기억하는데, 한병의 바이알로 복수의 환자에게 주사함에도 불구하고 몇십만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이걸 이후에 주기적으로 맞는다면 엄청 부담이 되죠...
그런데 만약 이 약으로 치료가 잘 안된다면, 다른 주사제를 쓸 수도 있는데 이건 백만원 가까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의사분도 이걸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더라구요...
여튼... 지인은 아바스틴 치료의 효과가 적었는지 다소 호전되긴 했지만 굉장히 짧은 간격으로 시술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불행인지 다행인지 병변이 안좋아지며, 급여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싼 주사제를 시술 받았는데, 이건 확실히 효과가 있어서 지금은 주사를 안맞은지 몇 달이나 되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한쪽 눈에도 황반변성이 와서 같은 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루테인, 오메가3 등 눈에 좋다는거 잘 챙겨 드셨는데... 그래도 치료로 호전되고 있어 다행이라 위로하고 있습니다...
암슬러 격자테스트입니다.
중심점을 바라봤을 때 일부 선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가려져서 안보이면 의심해야합니다.
작성자 사남매엄마
신고글 3년 간 지인 옆에서 지켜본 황반변성 치료기(테스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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