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고민이에요.

백내장 때문에 속상하네요.
40대 중반인데요. 오른쪽 눈에 백내장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보통 백내장하면 노인들의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저처럼 40대 나이에 진단받은 분들 계신가요?
제가 최근 느낀 증상은 눈 건조증이 있었고, 약간 시야가 뿌옇게 보였어요.
컨디션에 따라 더 시야가 흐린 날이 있었고, 괜찮은 날도 있었어요.
최근 2년새에 시력도 더떨어졌어요. ㅜ.ㅜ
의사 말로는 백내장이 오른쪽 눈 정 중앙에 있고, 초기에서 중기 넘어가는 단계라고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불편증상 심해서 힘들면 수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40대 중반 이후부터 노안이 오는 나이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 수 있긴 한데요. 

백내장 진단은 좀 속상하네요. 아직 저희 부모님도 백내장 없으신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ㅜ.ㅜ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 때문에 불편하긴 한데 빨리 백내장 수술 받는게 좋을까요? 

아님 더 지켜보다가 차후에 하는 게 나을까요?
한 번 진행된 백내장은 자연치유가 안 되니까 진행만 더 빨라질까요?
단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술과 다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술의 차이도 궁금하네요.

지금으로서는 미룰때까지 미루다가 더 늦게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