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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정관수술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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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낳고 얼마 안 되어 셋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셋째는 없다며 정관수술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역 맘카페에 정관수술 이벤트 하고 있어 신청 후 혼자 하고 왔답니다.

 

안녕하세요?
자녀계획이 끝난 부부는 피임 방법으로 남편의 정관수술을 택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그 케이스 중 하나였어요.
전 첫째, 둘째 모두 아들로 낳았어요.
딸이 아쉬워 셋째 고민을 얘기하니 남편은 질색팔색했어요.
둘만 해도 충분히 힘들고 딸 없어도 자기는 하나도 아쉬울 게 없다고요.
제가 망설이는 틈에 추진력 있게 밀어붙였어요.
마침 지역 맘카페에 정관수술 이벤트 하는 글을 봤어요.

남편의 정관수술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그래서 거기서 정관수술 예약 글을 쓰고 남편이 갔어요.

남편의 정관수술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저는 둘째 신생아를 봐야 해서 남편 혼자 갔는데 부부끼리 많이 왔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에게 정관수술 어땠냐 어떤 과정을 거쳤냐 물어봤어요.

먼저 양쪽 고환 쪽 국소마취 후 절개해요.
마취 주사는 따끔했지만 참을만 했다고 해요.
그 다음은 사람마다 통증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을 들었다 해요.
수술하면서 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고 해요.
한 쪽은 별다른 통증 없이 괜찮게 마무리 되었는데 반대쪽이 너무 아팠다고 해요.
그게 반대쪽 정관 길이가 짧은 편이어서 많이 땡겨서 그렇다고 했다네요.
수술 후 잠시 병원에 있다가 운전 잘하고 돌아왔어요.
일주일 동안은 약 먹고 연고 바르고 방수되는 밴드를 붙이고 물 안 들어가게 했어요.
그 다음 다시 내원해서 정관수술 잘 됐는지 확인했어요.
정액 속 정자 양을 확인하더라고요.
다행히 정관수술 잘 되었고 정자도 검출이 안 되었다고 해요.
이제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이라며 공장 문 닫았다고 농담하는 남편이지만 혼자서 수술하고 온 남편에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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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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