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shdoc.moneple.com/psychotherapy/92381013
과중한 업무와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장을 잃고 그 스트레스 및 후유증으로 외상 후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증상이 너무 ptsd 그 자체라서 의사선생님도 걱정했는데
치료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수면제 이렇게 처방받고
다행히 약도 나한테 맞는 약을 찾았던거 같네요
주변 사람들 많이 도와주시고
그리고 운동 꾸준히 하고 밥도 제때 먹으려고 노력하고
3개월차 이제 잘 자고 살도 쪘어 악몽도 안꿈
근데 가장 신기한건
그때 힘들었던 기억이 자세하게 안나 뭔가 영화 스틸사진같이 생각은 나는데...뭔가 정말 아주 예전기억처럼 흐릿해지며 사실 기억이 잘 안나지는데
그 시기에 본 책 이런건 기억나는데..
나도 이렇게 그 기억이 잊혀질거라고 상상도 못했네요
물론 가끔 내가 예상하지 못할때 그때의 기분은 떠오를때가 있긴 하지만.
ptsd에서 힘든것중 하나가 내가 그때 왜 아무것도 못했을까 이런 무력감이라네요.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했던거같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이렇게 기억안나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그게 치료가 잘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나처럼 ptsd를 겪는 덬들이 있다면 희망을 주고싶습니다.
언젠가는 나을수 있을거야! 치료열심히 받자!
사례를 들으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고 나 뿐 아니라 누구나 다 정도가 약할 뿐 외상 후 스트레스는 가지고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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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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