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쩍 눈에 들어오는 잔주름들.
무언가 피부가 늘어지고 힘이 없어 보인다고 느껴질 때,
티 안 나면서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수지구청역 근처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아봤다.
시술 전부터 상담을 꼼꼼히 진행해 주셔서
내 피부에 맞는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
내가 받은 시술은
포마 인모드, 리비힐 엘라스틱 스킨부스터, 그리고 LDM까지
세 가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콤보였다.
인모드는 모드가 두 가지인데
FX는 지방이 많거나 처진 부위 개선용,
FORMA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나는 살이 많지 않고 속건조와 잔주름, 탄력이 고민이라
FORMA 모드로 선택.
마취도 없이 바로 인모드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느낌만 나고 아프지 않았다.
피부에 열 자극을 주면서 3자 모양으로 반복해서
윗광대, 볼, 턱선 위주로 움직였는데
시술 직후 살짝 홍조가 생겼지만 한 시간 안으로 싹 가라앉았다.
그다음엔 스킨부스터.
리비힐 엘라스틱을 인젝터로 넣는 방식이라
통증도 거의 없고 간격도 일정하게 주입돼서 훨씬 편했다.
예전에 손주사로 맞았을 땐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진짜 하나도 안 아파서 깜짝 놀람.
얼굴에서 피는 살짝 보였지만, 통증은 거의 없었다.
마지막 단계는 LDM.
피부에 자극 없이 초음파로 진정 관리해주는 시술이다.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에 특히 좋다는데,
내 피부에는 딱이었다.
이 시점에서 피부가 차분해지고 마무리 느낌이 확 났다.
관리 끝나고 나서는 보습까지 꼼꼼히 해주시고
직후 얼굴도 거의 티 안 나서
그대로 외출도 가능한 상태였다.
쌩얼일 때 느껴지는 땡김이 사라지고
모공도 살짝 조여진 듯한 느낌.
피부에 은은하게 광이 돌면서
조명 없어도 안색이 밝아진 것 같았다.
무엇보다 통증이 없어서 시술 받는 내내 편했고
다 끝나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
이런 피부관리, 중요한 일정 앞두고
미리 받아두면 진짜 도움 될 것 같다.
[with 캐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