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살면서 잔잔한 추위정도는 잘 느껴도
감기는 잘 안걸려요 일년에 두번정도 많으면 세번?
그것도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가볍게 걸리곤하죠
올해 4월달쯤에 면역력이 약해졌을시기에 갑자기 몸이 추운듯하더니
독한 감기가 쎄게 걸렸어요.
정말 이렇게 독한감기는 너무 오랜만이라 적응도 안되었고 맥을 못 추리겠더라고요
처음에는 내과를 방문했어요. 그리고 내과에서 약을 받아왔죠
그러나 몸은 아파서 힘든데 감기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어요 ㅠㅠ
문득 생각이 든게 보통 감기걸리면 내과를 가지만
이비인후과 치료방식이 좀 더 잘 맞는사람이 있다는걸 들은기억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코로나때도 저는 이비인후과가 더 잘 맞았던것같아서
약을 3일치 먹을때쯤에 안되겠다싶어 하나로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했어요
수원 정자3동 중심상가에 있는곳인데 사람이 많은 병원중 하나예요
하나로 병원은 대부분 사람이 많아서 만약에 오픈이 9시면 30분일찍 가서 대기에 이름을 입력하는게 좋아요
특히 주말같은경우는 이렇게 하더라도 1시간대기는 기본일 수 있어요.
바로옆에 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가져온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아무튼 저는 아픈몸을 이끌고 하나로 이비인후과를 가게되었어요.
다행히도 평일방문으로 대기는 30분정도 했던것같아요
치료를 받고 전 기억이 떠올랐어요
아맞다! 여기 선생님 정말 친절하고 꼼꼼했었다!!
환자를 진심으로 치료해야겠어! 이런 마음이 느껴지는 진료라고 해야하나요..
솔직히 고객으로서 말하지만 이전에 방문한 내과에서는 기본적인 청진기도 해보지않고
저의 말에 의존해서 진료를 보시고 안그래도 아파죽겠는데 저는 물으시는 말에 조용히 답만 했을뿐인데 갑분 잘난척에 아는척..ㅎㅎ;;.. 저는 의사님 지식자랑 들으러 온거아닌데요..; ㅎㅎ;; 불쾌한말투에 기분만 나빴거든요.
환자몸에 손을 최대한 안댈려는 모습에 의사도..감기는 옮기기 싫나보다.. 이런생각이 저도 모르게 들더라고요.
전 이날 결심했어요 다음부터 아프면 무조건 하나로 이비인후과로 온다!
그렇게 약을 받고 이상하게 환자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마음이 더해져서 그런가..
약도 저랑 저희엄마한테도 잘 받더라고요(저한테 어느새 옮겼답니다 ^^;;)
처방받은 약을 다먹고 확실히 낫고싶어서 한번더 병원을 방문했어요.
약은 비슷비슷한것같긴한데 특이한점은 짜먹는시럽같은걸 주시더라고요
기관지가 많이 아팠던지라 그게 참 잘 받았던것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