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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귀에 멍울이 잡히는 증상 때문에 고양 덕양에 있는 이종수 이비인후과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멍울 크기가 점점 커지고 열감과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 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피부과를 갈까 고민하다가 위치가 귀니까 이비인후과에서도 치료가 가능할 것 같아서 이비인후과로 다녀왔어요.
보통 병원 점심시간이 1시부터 시작해서 접수 마감은 1시 전에 끝나잖아요.
그때 이미 12시가 넘었을 때라 혹시 하고 미리 전화드렸더니 지금 와도 된다고 해서 바로 갔었어요.
점심시간 직전인데도 받아준 점이 고마웠었네요.
병원 위치는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어서 역에서 1분 컷이라 금방 갈 수 있었어요.
병원의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은 1시부터 2시,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1시까지입니다.
들어가서 귀 보여드렸더니 이절이라고 바로 진단을 해주셨어요.
치료 전
치료 후
전 이절이란 걸 처음 들어봤었는데
뾰루지나 피부낭종처럼 보이지만 정확히는 외이도에 생긴 고름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명칭과 증상 설명을 정확하고 쉽게 잘 해주시더라구요.
설명을 쉽게 잘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보자마자 바로 진단 내리시는 거에 놀랐었네요.
바로 마취주사 맞고 고름을 빼냈는데 그렇게 크게 아프지 않았고 치료가 금방 끝났어요.
이절 크기가 큰 게 아니었고 심각한 것도 아니어서 고름 빼내고 소독하고 치료가 끝났고 금방 병원을 나왔습니다~ 총 30분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고름을 빼내서 그런지 회복 속도는 굉장히 빨랐어요. 당일에만 물이 닿지 않게 조심했고 이틀 지나고 나서부터는 느낌도 없었던 것 같아요.
현재는 이절 흔적도 없이 귓 속이 아주 깨끗합니다~
로컬 병원이라서 시설이 화려하진 않고 삐까뻔쩍한 병원은 아니지만 갖출 건 다 있고 병원 안에 아이들 놀이방이 있는 점이 의외였어요. 보통 동네 병원에 놀이방은 잘 없는데 말이죠.
굉장히 오래된 병원인데 그만큼 단골 환자분들도 많으니 오래 영업하는 병원이겠죠.
무엇보다 의사가 거두절미하고 딱 진료만 봅니다. 불필요한 약이나 주사, 연고 처방 없이 간단하게 진료가 끝나서 과잉진료가 없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딱히 별로였던 점은 없었어요. 단, 시설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좀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이상 이절 치료로 이비인후과 방문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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