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 였던 친구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는데 그 충격 때문에 나도 혹시 췌장암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고 그때쯤 왼쪽 등허리 부분 한곳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 되면서 소화불량 증상까지 생겼어요.
몇달 동안 등쪽 통증이 계속 되어서 급기야 가까운 병원을 찾아 상담받고 췌장에 관련된 피검사를 받았어요.
보시다시피 두가지가 정상치 보다 높게 나왔어요.
암 지표검사 CA19-9는 정상범위 였고
의사쌤은 이정도는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전 너무 불안해서 결국 복부초음파 까지 하고 이상이 없다는걸 확인 하고서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검사받고 이상이 없다는걸 확인하고 나니 등쪽 통증도 없어진것 같고 소화불량 증상도 없어 졌어요.
참 신기하더라구요.
친구일 때문에 제가 너무 예민해져 있었던것 같아요.
모든암이 초기에는 거의 무증상 이지만 특히나 췌장암은 몸 깊숙히 위치해 있어 조기발견이 제일 힘든
부분이라고 하죠.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사이 상복부에 있는 소화기관인데 각종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장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요.
췌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췌장암 이라 하는데
50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주로 많이 발생 한다고 해요.
췌장암의 위험인자는 흡연(30%),고열량 식이(20%), 만성췌장염(4%),유전적 요소(10%)원인불명(36%)가 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율이 10%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췌장암의 흔한 증상으로는 복통. 황달. 식욕감소.체중감소.회색변 오심,구토 등의 증상이 있어요.
제 친구의 경우도 진단 받기 한달전에 만났을때
살이 엄청 빠져있었고 간기능 수치가 놀랄만큼 높아졌다고 하면서 황달이 심하다고 말했었지요.
그때 까지만 해도 친구는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결국은 췌장암 진단받고 6개월만에
유명을 달리 했죠ㅠ
췌장암 검사로는
1.혈액검사- 혈액속의 췌장의 효소값을 검사해요.(제가 받은 검사예요)
2. 종양표지자검사- 암의 종류에 따라 특징적으로 만들어지는 단백질 등의 물질검사.
암세포나 암세포등에 반응한 세포에 의해 만들어 져요.
종양표지자 검사 만으로는 암의 유무나 암이 진행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정 할수 없다고 해요.
CA19-9. SPan-1.CEA등이 있어요.
3.초음파 검사
4.CT검사
5.MRI 검사등 이 외에도 더많은 진단 검사가 있어요.
췌장암 검사는 증상이 나타 나기 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초기에는 무증상이거나 소화불량 복통등 일반적인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췌장은 위장 뒤쪽 깊숙이 있어서 일반적인 검진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렵고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흡연자, 당뇨병환자, 만성췌장염환자,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더 주의깊게 관리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보는것을 추천 드려요.
저도 췌장효소 아밀라제와 리파아제가 조금 높게 나와서 계속 추적 검사 해볼 생각입니다.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췌장암에 관한 제 경험담을 공유해 봅니다.
작성자 냥냥이
신고글 등쪽의 통증과 소화불량 증상으로 췌장암 검사 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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