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에 걸렸던 저의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노로바이러스란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면 감염되기 쉽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잘 걸리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 취약하다고 할수 있어요.

 저도 몇년전 노로바이러스에 걸린적이 있는데요. 경남 통영으로 친구들과 놀러가서 굴요리를 먹었어요. 평소 해산물을 너무 좋아했던터라 생굴을 비롯해 여러 해산물을 먹고 신나게 놀다가 돌아왔는데 이삼일 후 갑자기 몸이 너무 아픈거에요.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운전대를 잡기가 힘들정도로 오한이 들고 내몸이 왜이러지 싶었어요. 집으로 돌아와 있는데 온몸의 근육통과 함께 설사, 구토증세가 나타났어요. 어지간하면 병원을 잘 안가는 성격인데 밥도 먹을수 없고 정말 아파 죽을 것 같더라구요. 끙끙 앓다가 병원을 가니 당시 개인적으로는 낯선 병명인 노로바이러스 라고 하더라구요. 통영에서 먹었던 굴과 해산물이 원인이었어요. 그런데 저와 함께 먹었던 친구들은 멀쩡한걸 보니 하필 그때 제가 면역력이 좀 안좋았던거 같아요. 

 몇년이나 지났는데도 정말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약처방받고 수액을 맞고 몇일 지나니 통증은 서서히 사라지고 건강을 되찾았어요.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는 며칠후면 자연스레 스스로 회복되다고해요. 좀 심한 경우는 저처럼 약을 먹고 수액을 맞는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데요. 평소 손을 깨끗히 씻고 수건,컵,식기 등 개인용품을 다른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음식물을 잘 익혀먹어야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굴, 조개 등의 생식은 피하며 물을 잘 끓여먹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때문에 평소대로 음식물을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백미죽을 먹고 탈수방지를 위해 포카리같은 이온음료를 섭취해 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추운겨울이 다가오는데 모두들 노로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