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때 물설사의 반복, 참을 수 없는 복통, 심하면 구토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어서 바이러스 감염이나 장염을 의심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혈액 검사 및 소장 X-ray 검사, 대장 X-ray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을 했는데 크론병으로 인한 초기 증상이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크론병에 생긴 부위가 넓지 않아 수술은 하지 않고 약물 치료를 했지만 크론병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재발되는 것이 반복되었기에 지속적으로 생활습관에 신경썼습니다.
저는 흡연을 하지 않았지만 주위에 흡연자가 많았고 지나치게 깨끗하게 생활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 세균에 의한 과잉 면역 반응이 있어 크론병이 온 것 같습니다. 크론병으로 물설사가 반복되니 심할 때는 뭘 먹기도 무서웠고 체중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크론병은 음식이 크론병의 원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염증반응이 있는 경우 지방이 많은 육식 및 유제품, 술, 커피, 탄산음료, 섬유질이 많은 채소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각별히 조심했습니다. 식용유나 카놀라유 대신 올리브유나 MCT 오일을 섭취하고 불포화 지방을 먹으려고 노력하면서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크론병 증상이 심할 때는 최대한 자극이 없고 부드러운 죽 같은 것을 아주 조금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크론병 때문에 변비가 심하게 와서 락토핏 프로바이오틱스와 연어, 고등어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것을 먹기도 했습니다. 영양제는 종근당 알티지 오메가3, 종합비타민, 밀크씨슬을 조금씩 섭취했습니다. 크론병 증상은 호전되었다가 재발되는 것이 반복되고 합병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에 지속적으로 음식과 생활습관에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작성자 임삼미
신고글 크론병 증상으로 약물치료와 식습관,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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