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가 이렇게 힘든 병인지는 정말 몰랐어요. 그냥 급체나 장염이랑은 완전 다른 차원으로 노로바이러스는 아프고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이도 병원에 일찍 찾아가 진료받고 약 처방받아서 많이 호전되었답니다.
원래 노로바이러스나 소화기관쪽 문제생길까봐 더운날에는 해산물을 잘 안먹는 편이에요. 오마카세나 정말 신선한 퀄리티가 어나더레벨이 아닌 이상은 익혀먹거나 아예 해산물은 피하는 쪽인데.. 이 날은 뭔가 덥지도 않지만 춥지도 않은 그런 애매한 기온의 날씨였던거 같아요. 해산물을 먹었는데 새벽인가 배가 슬슬 아프더니 설사는 하지않고 열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해열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열이 내렸는데도 컨디션이 너무 안좋고 배가 슬슬 아프더니 화장실을 가니 설사를 했어요. 그리고는 컨디션이 좋아지겠지 했는데 배가 계속 불편하더니 계속 화장실을 가게되더라구요.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노로바이러스 인가 싶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이 되자마자 병원에 갔습니다. 예상대로 노로바이러스 였고 일단 열은 내렸기에 일단 지사제와 정장제를 처방 받았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로 몸안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어 수액 맞으시는 분들도 계시다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 집에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빅현탁액은 진흙약이라고도 불리죠. 설사를 멎게 도와주는 지사제 입니다. 후로스판액은 진경제로 배탈났을때 주로 처방 받는약인데 위장이 차분해 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처방약들이 장염 처방약과 비슷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처방약을 먹고도 일주일 정도 설사는 계속 되었던거 같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뭘 먹어도 설사를 할거 같은 느낌과 위장이 아직 힘들어하는 느낌이 들어서 밥 먹는데도 엄청 조심스럽더라구요. 말로만 듣던 노로바이러스 이렇게 몸소 체험해보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외출해서도 계속 화장실을 먼저 찾게되고 불편하더라구요.
노로바이러스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할거 없이 항상 조심해야할 병이라 합니다. 항상 손 잘 씻으시고 해산물 조심해서 드시고 집에서도 문고리나 여러사람들이 사용하는것들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작성자 문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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