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에 집안 내력이 있어 1년마다 내시경검사를 받는 편입니다.
나이먹고나니 만성위염은 원래부터 나오던 병변인데 어느순간 '위궤양'으로 진행되어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평소 먹는 위장약보다는 약이 독해서 치교가 쉽진 않았지만 다행히 완치되었고 지금도 항상 조심하며 살고 있습니다.
외가 쪽에 위암으로 돌아가신 분도 많이 계시고 크고작게 위에 탈이 많은 집이라 어려서부터 위관련된 질환을 항상 조심했습니다.
젊은 때는 괜찮았지만 나이먹다보니 건강검진시에 어느 순간부터 만성위염이 항상 나오더라구요.
위염까지는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위궤양'되면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심해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식사도 조심하고 가급적 술도 조절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별 소용이 없었나봅니다.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다보니 내시경에서 '위궤양' 진단이 나오고야 말았네요.
어쩐피 평소에 소화도 잘 안되고 더부룩한 날이 많고 특히 몸 속에서 올라오는 안좋은 냄새가 심하다고 느꼈었는데 아마 '위궤양'이 생길 정도로 위 상태가 안좋아서 그랬나봅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건 내시경 검사로 조기에 발견한 것이고 또 의사선생님 소견도 초기 '위궤양' 상태여서 별다른 시술없이 약물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씀주신 부분이였네요.
약을 먹는 기간은 꽤 길었습니다.
'위궤양' 상태나 진행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비교적 초기임에도 14일치 약을 지어먹었네요.
약도 일반 동네 병원에서 주는 위염치료제 보다는 정도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먹는 내내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컨디션이 안좋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약물치료 이후에 증상도 많이 좋아지고 완치가 되어서 지금은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에 또 건강검진이 있는데 워낙 가족력이 있어, 또 뜻하지 않게 '위궤양'이 나올까 걱정도 되지만
매일매일 식단관리 꾸준히 해가며 관리하는 중입니다.
악성 '위궤양'은 위암으로 가는 지름길이라하네요.
평소부터 꾸준한 식단관리와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발견 및 치료가 참 중요한 질환이라 생각됩니다.
작성자 neplos
신고글 초기 '위궤양' 발견하여 약물 치료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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