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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증상 때문에 내시경 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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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증상 때문에 내시경 받고 왔습니다

일단, 내시경을 예약한 날부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죠. “이번엔 대체 뭘 먹지 말아야 하지?”부터 시작해서 금식... 그렇습니다. 크론병 환자들의 최애 단어는 아니죠. 금식 시간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느리게 흐르는데, 먹지 말라고 하면 더 먹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본능이잖아요? 아무튼 금식하면서 물만 마시고, 침대에 누워 ‘난 진정 강해질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시간이었죠.

 

그리고 드디어 내시경 날! 병원에 도착해서 긴장한 채로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아, 걱정 마세요. 금방 끝나요.”라고 합니다. 속으로는 ‘정말일까?’ 생각하면서도, 이미 벗어날 수 없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내시경실에 들어갔더니 ‘누워주세요!’라는 친절한 말과 함께, 마치 스파에 온 것 같은 분위기(?). 눈 깜짝할 사이에 약물이 들어가고, “이거 언제 자나요?”라고 물어보기도 전에 뻗어버렸어요. 그리고 깨어났을 때는 “벌써 끝났어요!”라는 말에 약간의 허탈함과 함께, 내시경이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결과는? 아직 기다려야겠지만, 일단 큰 문제 없다는 말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내시경은 끝났지만, 크론병과의 싸움은 계속되겠죠. 그래도 우리는 늘 긍정적으로, 유쾌하게 살아가야죠!

혹시 내시경을 앞둔 분이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끝나고 나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 테니까요. 그럼 다음 내시경 때 또 뵙겠습니다! (아니, 내시경은 자주 안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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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간식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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