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진단 후 한마음병원에서 치료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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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건강검진으로 찾았던 한마음병원에서 생애 첫 위내시경을 하였는데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때는 간혹 위가 쓰린다는 느낌은 있었으나 별다른 증상이 없던 때라 역류성식도염이라기에 당혹스럽더라구요.

당시 검진결과통보서에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사진 첨부해봅니다.

 

 

저의 참 고쳐지지 않는 안좋은 습관 중 하나가 음식을 빨리 먹는 것인데

아마 역류성식도염이 그것으로 비롯되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식도염, 특히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가슴쓰림, 가슴답답함, 속쓰림, 목에 이물질 걸린 느낌 등이 발생하는데 저의 경우는 심한 단계는 아니라 간단한 약처방과 앞으로 위건강에 주의하라는 주의를 받았습니다.

 

위가 안좋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이 위에 좋다고 알려진 양배추인데요, 저도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솔직히 오리지날 양배추즙은 맛이 너무 없어서 사과나 브로콜리등 다른 식품과 믹스된 것을 사는 것이 먹기에 좋아서 추천드려요. 저는 처음에 오리지널 양배추즙으로 사서 양배추즙에 정떨어질뻔 했거든요. 뒤에 샀던 믹스된 형태는 어느정도 거부감없이 잘 넘어가더라구요.

양배추가 그렇게 위건강에 좋다고 하니 평소에 잘 챙겨드시는거 추천합니다.

 

 

속이 좋지 못할때에는 카베진이라는 양배추성분의 소화제를 복용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것과 음식 빨리 먹는 습관이 고쳐지기가 힘들더라구요. 

물론 역류성식도염 증상으로 큰 고생을 했다면 경각심이 번뜩 들었겠으나 크게는 불편함이 없었던터라 더 안일했던 것 같아요. 이럴때 더 건강을 지켜야 하는건데 어리석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해에 위궤양증상으로 병원을 다시 찾아 치료를 받았거든요.

뭐든 초반관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교훈을 얻었답니다.

 

요즘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먹을때마다 스스로에게 주입하려 노력해요. 역류성 식도염은 좋지못한 식습관에서 생기는 질환이라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과식과 야식을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식사 직후 절대로 눕지 않습니다. 가려야 하는 음식으로는 술, 카페인, 기름진 음식, 신 과일주스와 탄산 등입니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여야하며 쪼그려앉는 자세는 복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에 좋지 못해요. 

 

보통 역류성식도염은 만성적인 질병이고 생활식습관을 고치지 못해 자주 재발한다고 해요. 저처럼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위궤양으로 발전하는일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류성식도염이 장기간 반복되면 식도의 협착도 일어날 수 있는데 협착이 심해져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면 식도확장술과 같은 수술도 필요한 질병이라고 하니 역류성식도염이 흔하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고 하죠. 어떤 질병이든 아프기전 미연에 관리해서 예방하고 또 초기에 잘 치료하고 고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아프시기 전에 건강 관리 잘 하셔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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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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