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암과 관련된 유전이 조금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바로 대장암이었습니다. 외삼촌, 사촌 형, 등등 대장암이 발견되거나 용종이 발견된 경우가 무척 많더라구요. 최근 들어서 변비에 이것저것 겪고계신 부모님이 걱정되어 건강검진을 한번 받아보면 안되겠느냐 하고 권했다가,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할수있었어요.
저희 몸의 대장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암이 어느부분에 생기느냐에 따라서 증상도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병원에서 발견하고나서 들었던 건데.. 부모님에게서 대장암이 발견된 곳은 하행결장(좌측결장)이라서 변비가 오고 평소에 답답해하시고 가끔 혈액이 섞여나오는 혈변이 나오셨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기가 정말 위험한게.. 대장암이 진행되면 오는 장폐색이 이쪽에서 잘나타난다고하더라구요.. 변이 지나가는 길이 막혀서 대장이 부풀어오르기도하고, 터지기라도하면 암이 여기저기로 퍼져나가고 극심한 고통도 수반한다고하는데..
다행히 유전적인 요소도 있어서 금방 발견할수있어서 정말 다행이긴했어요..
평소같았으면 건강검진 권했을때 부모님께서는 그냥 변비겠지~ 아무것도 아닐거다 하면서 넘기시곤 하셨었는데 부모님도 뭔가 이상함을 느끼신건 아닌지.. 거기에 대장암을 겪었다는 외삼촌께서 가족력 생각하면 그냥 검사한번 해보는게 어떠냐하고 어머니를 설득해주신 덕분인지 그덕에 어머니가 덕을보긴했네요 ㅎㅎ..
대장암이 발견되었다고 이야기들으셨을때 꽤나 덤덤하셨는데 아직 증상이 도드라지지않았고 일찍와서 대장암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수있을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셔서야 한참을 우셨던게 생각이 나요.
치료잘받고 회복후 퇴원하셔서 나올때 의사선생님께서 하셨던게, 가족들끼리 단란히 운동도 하고 기름진거 덜드시고하면 예방이좀 된다고, 가족력도 있으니 다른분들도 조금 이상하면 대장암 예방차원에서 대장 내시경은 꼭 해보시라는 이야기를 하셨었네요 ㅎㅎ 그래서인지 항상 누워있던 누나도 형도 운동해야지 하면서 소파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끌고나갑니다. 어머니는 아직 격한운동은 무리시니까요 ㅎㅎ
주기적으로 건강검진도하고, 운동하고 적정체중 유지해서 대장암 예방할수있으면좋겠네요..
저도 대장암 조심해야죠.. 가족력이 무시못할 원인이라고했으니까요.
작성자 쿠보
신고글 대장암 초기증상 건강검진 통해서 진단받고 완치된 후기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