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중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깨끗이 치료는 잘 못하는 역류성 식도염
증세 심각할 때마다 병원도 자주 찾지만...
결국 본인이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잘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질환입니다.
몸에 배어 있는 나쁜 습관 고쳐서 완치는 어렵더라도 생활에 불편하지 않게 살아보아요~
뭐 너도 나도 앓고 있지만 증상의 강도 차이가 있어서 진짜 심하게 앓는 사람들에겐 고통이 이루말할수 없는 증상이 바로 이 역류성 식도염 같아요.
위의 내용물 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인데요.
식도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위까지 전달하는 통로인데 성인의 경우 25cm 정도라고 해요.
식도에 있는 부위 중 하부식도괄약근이 위로 한번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조임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조여지지 않을 때 위로 내려갔던 음식물과 위산 등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나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갖고 있는 증상인데 확실히 생활 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니 나이 들어서도 계속 같은 증상으로 고생중이네요.
그나마 1년 365일 앓는 병은 아니고 2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 검사 받으며 더 나빠지지 않는지 정도를 점검하고 있다는 걸로 위안받는 중입니다.
제 증상은 대체적으로 음식을 먹고 난 후에 바로 명치 부근부터 목있는 부위까지 심하게 쓰린 증상과 가끔 먹은 음식들이 소도 아닌데 되새김질 하듯.. 위산과 함께 아주 조금씩 목구멍으로 다시 올라오는 증상이 있는데요.
위산을 동반하기 때문에 목구멍이 쓰라리기도 하고 속쓰림 통증을 동반하며 거북하고 토할 것 같은 메스꺼움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밥 먹고 1시간 이내에는 웬만하면 절대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지 않아요.
특히나 조금 과식한 후 고개 숙이는 자세 하면.. 100% 넘어오는 편입니다;;
2년에 한번씩 위 내시경 검사 받으며 추적검사하고 있지만 늘 똑같이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는데요. 헬리코박터균도 보유자라고 하는데 항생제 부작용이 너무 심해 약은 먹지 못하고 있네요. 실제로 헬리코박터균이 위염이나 위암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실제 제가 그 검사의 시험군이기도 하구요.
흐흐흐 그러나 윌은 즐겨 먹고 있습니다.
올해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일들을 겪었는데
역시나 음식 먹는 것도 힘들고 먹어도 계속 속쓰림 증상이 너무 심해서 병원도 가고 약들도 먹고 있지만 생각보다 호전이 되질 않네요.
일반적으로 이런 역류성 식도염은 비만, 음주, 흡연 등과 매우 밀접한 영향이 있다고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모두 해당 사항이 없고요. 다만 위 무력증 및 오랜 세월 동안의 잘못된 식습관(굶었다 폭식하는 습관, 자극적인 음식)과 스트레스성 요인이 가장 큰 듯 합니다.
역시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원래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과식/ 비만/ 임신/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커피나 초콜릿 오렌지 주스등의 음식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는데...
위 내용물에 포함된 위산, 음식물, 소화효소 등으로 식도를 자극하면 통증, 기침 등이 일어나고 염증을 일으키며 이 때문에 통증, 출혈,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요.
증상으로는 가슴쓰림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타는듯한 증상) 과 위산 역류로 인한 구토(시고 쓴맛이 나는 위액과 음식물이 조금씩 넘어오는 증상) - 심한 경우는 흉통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흉통까지는 없고 미식거림과 구토증상 속쓰림 증상이 심한 편이죠.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방법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한데요.
저 같은 경우 요즘은 과식을 잘 하지 않지만 자꾸 먹고나면 졸려서;;; 먹자마자 자꾸 누우려고 하는 습관이 있어서 계속 고치려 노력 중입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앞서 말한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초콜릿 등을 피하고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약품들을 피하는 것입니다.
식도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신음식이나 탄산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지요.
저같은 경우는 밥을 먹고 난 바로 직후도 비타민C 영양제를 먹지 못해요;;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되겠지요.
무엇보다 이런 생활습관을 고침으로서 근원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식습관 하루아침에 고치기 너무 어렵죠;;;
최대한 소식하고 제시간에 밥 먹기, 밥 먹고 바로 눕지 않기, 커피 줄이기 등등...
저도 나름 노력한다고 하고 있지만 부득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약물에 의존할 수 밖에 없네요. 증상 때 마다 병원 쫓아다니기 쉽지 않다보니 부득이 늘상 지니고 다니는 약품이 있는데요. 바로 소화제(베아제&활명수)와 알마겔입니다.
자주 체하는 증상으로 위산이 넘어오는 경우도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소화제는 늘 가지고 다니는 편이고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나면 정말 가끔 가슴부분까지 통증이 심해질 경우도 있어 그런 경우는 알마겔을 꼭 먹는 편이예요.
알마겔F 현탁액은 유한양행 제품으로 제산제입니다.
제산제는 위산으로 인한 속쓰림과 위통 등의 급성 증상에 사용되는 위장약으로 위산을 중화하고 소화효소의 작용을 감소시켜 통증을 줄이고 위장 점막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1회용으로 포장되어 있어 가지고 다니기 용이하답니다.
성분이 알마게이트인데 제산제의 한 종류로 위산을 중화시켜 위산으로 인한 속쓰림과 위통등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라고 합니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함유한 무기물로 약알카리성을 띄며, 화학적으로 산을 중화하고 소화효소인 펩신의 작용을 감소시켜 약리작용을 나타냅니다. 위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질병 자체를 치유하는데에는 효과가 없으며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사용됩니다.
저도 너무 속이 쓰릴때만 임시방면으로 먹는 약인데.. 그래도 먹어본 약중엔 가장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키는 거 같아서 소개드립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앞서 적은 것처럼 생활습관 개선만이 답인 듯 합니다.
다행히 태어나기를 뭐 위가 튼튼하게 태어나서 뭐든지 먹어도 잘 소화하는 사람이라면 걱정 없겠지만 저처럼 병약수저로 태어난 사람은 스스로 조심하는 방법 밖에 없는거 같아요.
위내시경 검사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제 몸은 제가 지키며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해야겠죠.
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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