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을 잘 수술해주신 부산고신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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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님 사연입니다.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변에 피가 보인다고 치질인거 같다고 창원구트병원을 내원해서 진료를 보았습니다. 진찰결과 치질이 심하지는 않다고 하셨는데..제가 혹시 모르니 대장내시경을 한번 해보자고 했어요.  70평생 한번도 안하셔서 한번은 해봐야되니 이번에 하자고 했죠. 근데 글쎄 대장 중 직장에 암이 있다는겁니다.  가족들이  놀라서  서울에 있는병원 알아본다는걸 치료를 위해 자주 왔다갔다하려면 가까운 부산이 나을거 같아서 구트병원 의사선생님께 추천을 받아서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펫시티도 찍었는데 간에  조그마한 것이 보이는데 암일지 아닐지 모르겠다고..  경과를 지켜볼지,  대장암 수술할때 같이 떼낼지 저희보고 판단하라고 해서 수술 한번으로 다 떼내자 싶어서 간이랑직장 두군데 수술을 한꺼번에 받았어요. 결론적으로는 간에도  암이라서 전이가ㅈ된걸로..그래서 4기인걸로 진단이 내려졌네요.  직장은 항문 바로 위라서 암덩어리가 조금만 더 내려와있었다면 항문보존을 못하고  변주머니를 달았어야할뻔했다고 하더라구요   가족중 암 투병은 처음이라  우왕좌왕 하면서도 잘한건  서울까지 가지않고 부산에서 치료받은것과 처음에 직장과 간에 있는 암덩어리를 같이 제거한거 인거 같아요. 그 수술후 치유과정을 이겨내시는걸 너무 힘들어하셨거든요.  오히려  그후 대장암항암은 그럭저럭 잘 이겨내셨는데 대장암수술후 상처아물기 까지 너무 힘들어 하셨어요. 4기라고 병원에서는 대장암항암치료를 계속해야한다고 이야기하시던데..저희는 1년정도 대장암항암 하다가 그만받기로 결정했어요. 2주에 한번 입원해서 대장암항암을 계속 받으니  면역도 떨어지고 피부도 가렵고  손끝발끝 저리고 온갖 후유증이 나타나서 점점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근데 병원에서는 그만 받으라고 얘기를 못하는거예요. 간에도 전이가 되었으니 어디에서 암 덩어리가 나타날지 모른다구요.  언제 까지 받아야되냐고 물어보면  그냥 '계속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 라는 말만 하셨어요. 암이 발견될때까지 항암하다가 암이 발견되면 수술하고 또 항암하고 도돌이표겠죠.  대장암 암수술하시고 대장암항암하시는 1년좀 넘게 저희집에 모시고 있었는데 병원을 제가 전담해서 모시고 다녀서 제 입김이 좀 컸네요. 제가 항암 그만받자고.. 이렇게 몸이 약해질대로 약해져있을때 또다른 전이암이 나타나면 수술도 견디지 못하실거라고. 대장암 항암 그만받고 몸부터 추스르자구요. 어머님이 동의하시고 지금은 대장암항암 그만두신지 3년째입니다.  처음은 3개월마다 시티찍으며 확인하다가 지금에 6개월에 한번씩 시티 찍고 있어요. 올해부터 노인일자리도 다니시고 운동도 하시고 건강하게 잘 생활하고 계십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건강문제.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눈앞의 것부터 차근차근 이겨나가다보면 훨씬 나아진상태가 되어 있을거예요.   요즘 의료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대장암 항암약은 머리도 빠지지 않고 구토하시는것도 없고  생각보다 잘 이겨내셧어요.  지나고 나니 그랬더라라고  이야기할수 있지만 지금 건강하신 모습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CT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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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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