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위가 안 좋아 자주 체하고 소화불량으로 고생을 많이하는 편이었어요
결혼전에는 위궤양으로 119에 실려갔고 결혼초에는 위궤양이 너무 심해 입원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시간 지나면서 그런 증상들이 없어서 안심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몇년전 건강검진하면서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 받고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고 약 한달치 받아 왔고 식이요법과 주요 금지사항을 잘 지키며 호전되었고 그 이후 두번의 검사에서도 약하게 나마 나왔던 역류성식도염 진단이 작년 건강검진에서는 위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어요
역류성식도염 치료약은 제산제로 짜먹는 약이었고 짜먹는 약을 먹는 느낌은 별로 였어요. 나머지는 아마 소화에 도움이 되는 약인것 같았어요
자주 소화불량으로 체하고 토하거나 소화제 복용하고 하면서 항상 위에 부담을 많이 느꼈어요
그러다가 건강검진에서 역류성식도염이란 진단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별 신경을 안썼어요. 늘 느끼던 증상이고 사실 고등학교때 부터 소화성 질환을 앓고 있던 터라 그러려니 했어요
하지만 집에 와 이것저것 인터넷으로 찾아보다 그냥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단순히 약만 먹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외 지켜야할 사항을 열심히 지킨다면 좋아질 수 있겠다 싶었어요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거래요. 하부식도 괄약근이 약해져 제 역할을 못해서 그런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식후에 바로 드러눕는 습관이 있어 그런거 같았어요 특히 주말이나 저녁식후에는 항상 소파나 침대에 들어눕는 습관이 있었어요 게다가 식사습관도 굉장히 불규칙해 아침은 거의 거르는 편이었고 한번 먹을때 과식하는 편이었어요
다양한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있지만 제가 느끼는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이 쓰리고, 시고 쓴맛이 나는 액체같은게 올라와 굉장히 불쾌한 느낌이었어요
그렇다면 역류성식도염 을 치료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사선생님과의 상담과 인터넷을 뒤져 찾아낸 지식으로 열심히 실천하였답니다
- 처방받은 약은 열심히 제때제때 챙겨먹는다
- 과식안하기 야식안먹기
- 맵고 짠음식 안먹기 기름진음식 안먹기. 커피 줄이기. 초코릿안먹기 금주
- 식후 바로 눕지 않기
- 식사 천천히 하기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역류성식도염은 치료만 잘하면 100% 완치 가능하지만 자주 재발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정말 평소의 생활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기위해 그 좋아하던 술도 아웃시켰어요. 토, 일요일엔 새벽에 남편과 동네 에서 가까운 산을 다녀와 막걸리한병 둘이서 나눠먹는게 낙이었어요. 그렇게 좋아하던 막걸리도 아웃시켰죠.
커피도 한 두달 정도는 아웃시켰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요즘은 원두를 내려 아주 연하게 해서 하루 한잔으로 줄이고 있고요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게 되니 저절로 과식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다만 빨리 먹는 습관은 참 고치기가 힘드네요 100번은 씹어라고 하는데 그게 저녁이나 가능할까 아침과 점심은 도저히 힘드네요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약 챙겨 먹고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보니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처음 역류성식도염진단 후 2번의 검사에도 같은 진단이 나와 그 먹기 싥은 제산제를 또 먹어야 해서 속상했지만 드디어 작년말 검진에서는 깨끗하다고 해서 정말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역류성 식도염 언제나 재발 할 수 있지만 역류성식도염 예방을 위한 예방법을 잘 지켜나가며 건강한 생활을 해준다면 안심해도 될것 같아요
작성자 합격기원
신고글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이제는 차츰 나아지며 조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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