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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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아버님과 어머님 

건강검진 해드리려고 제가 예약하고

대장내시경약 받아다가 드리고

검진날 모시고 갔었어요.

위랑 대장내시경 마치고 

의사선생님 만나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의사선생님 표정이 안좋아지면서

뭔가 있다고 조직검사 해보자며

일주일 뒤에 다시 보호자랑 방문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버님 어머님 너무 불안해하셔서

걱정 마시라하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병원에 내방했는데 위암이라고 하는거에요.

저랑 신랑은 하늘이 노래졌고  아버님은 우셨어요.  무척 정직하게 사셨었고 그때가 아버님 힘들게 젖소농장 하시다가 정리하고 여행다니시며 잼있게 지내시려고 하던 해였거든요. 열심히 자식들 뒷바라지하며 살았는데 왜 이런병이 걸리냐며 많이 우셨었어요. 제가 꼭 안아드리며 요즘 의술 좋아서 위암초기는 다 고친다 걱정마시라고 

큰소리를 쳤었답니다.

천안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수술할꺼냐 어디서 할꺼냐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삼성병원이 좋을것 같아 삼성병원 예약하고 2달후에나 수술가능하다고 했는데 운좋게 2주만에 수술을 하게되었어요. 종양이 위와 식도 사이에 있어서 

위를 전체 절제하기로 했고,

조금만 잘라도 힘드실텐데 위를 다 잘래내서 회복하는데 많이 힘들었었답니다.

소화를 못시키니 조금만 먹어도 체하시는것 같았어요.

저희는 민간요법 이런건 하나도 안 믿고, 무조건 의사선생님만 맹신했어요.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처음에 한끼에 미음 8숟가락을 20분에 걸쳐서 씹어서 드시게 했었어요.

점차점차 조금씩 늘려갔었는데

배고프시니까 짜증도 내시고 밥을 많이 드시고 싶으셔서 잘 씹지도 않고 드셨다가 소화 안되서 토하시고 하고 많이 힘들어하셨었어요.

그치만 저흰 무조건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했어요.

 

첫번째 병원에서 먹으라고 한것만 먹기

두번째 식후 40분씩 산책하기

세번째 건강보조식품 먹지않기

네번째 정기적으로 검진받기

 

아버님 지금은 식사도 한공기정도 하시고 

여전히 식사후엔 운동을 40~1시간정도 하신답니다.

완치판정 받으셔서 지금은 1년에 한번씩만 

동네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받으신답니다.

 

저흰 크게 건강팁이라할것도 없고

병원에서 먹지말라는 음식 안 먹고 

운동 열심히 하신것 밖엔 없어요.

지금은 위가 없으시지만 살이 17키로정도 빠지시면서 고지혈증도 없으시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신것 같아요.

수술전엔 몸무게가 많이 나가셨었거든요.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거 민간요법 하지말고 의사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 회복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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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꽃향기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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