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위암에 걸릴거라고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평소에 소화불량이라던가 위경련 같은 것이 전혀 없었고
위와 관련된 통증도 없었다 평상시와 같은 건강 검진을 받고 결과를 우편으로 받는다고 신청해놓고 있었는데 십여일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얘기로는 위에 결절이 보이므로 씨티 촬영을 하여 자세히 관찰하여야 한다고 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의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상당 일자를 언제로 해놨다고 내원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불안감을 안고 상담한 결과 위암 초기로서 나는 잘 알지도 못하는 내시경적 점막 하박리 수술이라는 수술을 받으면 간단히 치유 될수있는 상태라고 말해주었다 이는 점막에만 국한되어있고 크기가2센티 이내로 작은경우에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로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수면 내시경 방식으로 1시간 정도 수술후 2일후 퇴원 했으며 정상적인 위를 그대로 가지고 생활하므로 일상적인 생활은 그대로 할수 있고 지금3개월정도 지났지만 아직까지 전이등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느낀점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종 장기도 같이 늙어 가므로 예상치도 않던 병이 발병할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전에 의술이 발전되지 않던 시절에 살았던 선조들은 무슨병인지도 모르고 사망했던것이 새삼 안타까왔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평소에도 건강관리를 꾸준이 하고 몸의 이상사태를 체크하여 1년에 건강검진을 한번 정도는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몸으로 이상상태를 느낀 경우는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치료하기가 어려울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