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손등에 물혹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 찍어둔 사진이예요.
눈에 확 보이죠? 손등에 하나, 손목에 하나, 자세히 보시면 팔목 왼쪽에도 조그맣게 있었어요. 무려 세 군데나요. 그래서 동네 정형외과에 가서 물혹을 주사기로 꾸욱 꾸욱 누르면서 뽑아냈었어요.
그런데 8개월이 지난 지금, 반대쪽 손등에 또 물혹이 생겼어요.. 이건 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엄청 볼록하죠ㅠ
평소에 손을 험하게 쓰는 편도 아닌데..
이게 지난 주말쯤 사진이고
이게 오늘 사진인데 크리스마스 이브, 휴일 당일 이틀동안에 그새 또 하나가 반대편 손에 새로 올라왔어요. 4월에 제거했었던 손인데 또 났어요🤦🏻♀️
제가 지난번에 제거했을 때 너무 아팠거든요ㅠㅠ
마취도 없이 주사기 꽂은 상태로 짜듯이 빼내니깐 진짜 눈물나게 아팠어요ㅠㅠ
원래 마취는 안 하는 건지... 저처럼 물혹 제거해보셨던 분들! 원래 마취 안 하나요? 저는 처음에 제거했을 때 정신없어서 물어보지 못하고 병원을 나오고 나중에서야 생각이 들더라고요ㅠ
일단 지금은 약간의 통증이 있어요. 볼록 튀어나온 부위를 살짝 누르면 아프긴 한데 심하게 아프진 않아요. 무서워서 세게 눌러보지도 못 했지만요. 손 쓸 때마다 이물감이 느껴져서 불편하긴 합니다.
대체 이런 물혹은 왜 나는 걸까요? 자꾸 재발하니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네요ㅠ
완전히 제거하려면 정형외과 아닌.. 뭐 특정 병원에 가야하는 걸까요?
그리고 좀 안 아프게,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해요!
작성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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