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러가지 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며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했어요
대상포진에 대해 잘 몰라 그냥 감기몸살인 줄 알았고 오른쪽 견갑골 주변이 아픈 것은 늘 아프던 곳이라 파스까지 바르는 정말 말도 안되는 무식한 짓을 했어요
월요일 병원가서 대상포진 진단 받고 주사맞고 약 먹고 2주정도 고생하고 나서야 대상포진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고 3이 되고 아이와 저 모두 스트레스를 심하게 겪고 있을때 엎친데 덥친 격으로 친정어머니가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시게 되었어요.
엄마 병원도 다녀야 하고 아이 뒷바라지도 해야 하고 남편은 주말 부부 중이고 저의 직장 생활도 해야하고..
여러가지 원인이 겹치며 대상포진이 발병한거 같더라구요
대상포진은 척수근처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바이럭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활성화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띠모양의 물집이나 발진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몸의 한쪽에서만 나타나고 팔, 다리, 가슴, 배, 등, 얼굴, 목등 신경이 있는 부분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나 몸살증상이 나타나고 붉은 점들이 띠모양을 잡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더 심하면 신경통이나 신경마미, 시력손상도 가져 온다고 합니다
특히 대상포진이 눈 주변이나 얼굴주변에 발생하게 되면 시력장애를 가져오게 되므로 특히 주의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오른쪽 어깨 아래 등쪽으로 나타났고 72시간이란 골든 타임안에 치료를 받아 큰 휴유증은 없었어요
물론 그때는 대상포진인줄 몰랐으니 72시간내 치료의 중요성을 알지도 못했지만요
토요일 저녁부터 느낀 증상으로 일요일 고생하다가 월요일 출근해서 주변 사람들이 대상포진 같다고 해서 병원을 가서 일찍 치료해서 큰 부작용은 겪지 않았어요
초기임에도불구하고 대상포진에 걸린 부위가 정말 바늘로 콕콕찌르듯이 아프더라구요
대상포진의 증세가 더 심하면 옷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소리를 지를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아프길래 대상포진은 생각지도 못하고 늘 아프던 통증이 재발한 줄 알고 파스발랐는데 발라준 아이도 엄마가 늘 파스를 발라 달라고 하니 무심히 넘긴것 같더라구요
병원가서 의사선생님에게 엄청 혼났어요.
대상포진에 걸리면 감염내과를 가야 하지만 종합병원이라 힘드니 피부과 내과 통증의학과 등에서 진료 받으면 된다고 하네요
대상포진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 및 영양관리를 잘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재발의 가능성도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므로 대상 포진 예방 접종을 하는게 그나마 재발 확률을 낮추는 것이라 합니다
치료받은 병원에서는 완치 판정후 6개월 후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했는데 깜박하고 있다가 병원 문자 받고 가서 접종 받았어요 기억으로 15만원 언저리 였던거 같아요
요즘은 더 좋은 주사약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비싸지만...
치료받는 비용, 아픈 통증을 참아야 하는 과정 등등을 생각하면 예방접종비 안 아까울것 같아요
작성자 합격기원
신고글 통증을 느껴 늘 하던대로 파스 바르는 무식한 짓 하며 대상포진 앓고 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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