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낭종] 피부낭종 발견부터 수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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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낭종 수술 시기: 2018년 6월

피부낭종 수술 장소: 서울병원

피부낭종 수술 후 증상: 딱히 증상이랄건 없었고, 물에 닿으면 안 되니 큰 고역..

 

 

저 같은 경우에는 2018년 6월에 피부낭종이 귓볼에 생겼는데 처음에는 작은 멍울같은게 잡혔었어요. 외적으로는 귀가 좀 부은 것처럼 보였구요. 금방 없어지겠지 싶었는데 2주 정도 지나니 건들면 무지 아프고, 귓볼이 부어올라 기존 두배 정도는 되보였구요.

 

처음엔 뭣도 모르고 피부과에 갔더니 피부낭종 같다고 외과로 가라고 하길래 근처 중형병원으로 갔습니다. 피부낭종은 모공이 과도한 피지 분비로 막히면서 생기는 혹(주머니)라고 하며, 유전적 요인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제 나이 즈음에 귀에 있는 피부낭종을 제거하셨다고 하네요. 간단한 문진 후에 피부낭종임을 확인하고, 수술 날짜를 1주일 후로 잡고 약을 받아왔어요. 약은 먹는 약 7일치와 에이로반 연고를 받았어요.

 

대망의 수술날이 왔고, 덜덜 거리면서 갔던 것에 비해 싱겁게 끝났습니다. 일단 수술 부위 주변에 마취 주사를 맞고 10분 후에 수술이 진행 됐어요. 마취 주사는 제가 맞았던 주사 중에 가장 아팠다고 단언할 정도로 아픕니다. 수술은 10분 정도 했던 것 같고, 적출한 낭종 주모니를 의사선생님이 직접 보여주시더라구요. 다행히 피부낭종 크기가 크지 않아 훼손하지 않고 주머니 자체를 쑥 꺼내셨다고 하더라구요. 작은 수술도 수술이긴 한지라 수술 부위 봉합하고(2바늘), 수술 후 먹는 약 조제받아서 귀가했습니다.

 

1주일 동안 약 먹고 소독했고, 수술 부위가 귀인지라 1주일 동안 머리 감는게 고역이었어요. 혹시나 수술 부위에 물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그럭저럭 잘 넘기고 병원에 가서 실밥을 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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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송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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